GM 전기차에서 테슬라의 충전 방식으로 충전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미국에서는 DC콤보 방식을 규격으로 사용하는 듯했지만, GM이 테슬라로 바뀌면서, 미국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전기차 충전시장에서 테슬라는 엄청난 이익을 가지고 가고, 미국은 반사 이익을 챙길 것입니다.
자신들의 충전 방식
많은 전기차들은 DC 콤보 방식으로 충전을 하는 차량이 많습니다. 다른 충전 방식도 많이 있습니다. 별도의 충전 방식을 사용하는 브랜드의 전기차는 다들 자신들의 방식이 표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GM이 테슬라의 슈퍼차저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 수익
테슬라는 충전관련된 기술을 오픈했습니다. 기술의 표준화를 위한 밑작업인데, 이번 GM의 충전방식의 변화는 테슬라의 충전소 수익도 높아지는 효과를 발휘할 것입니다. 테슬라가 충전소 계약으로 충전소에서만 2030년까지 30억 달러(약 4조 원), 2032년까지 54억 달러(약 7조 원)를 벌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입장
당연히 환영하고 있습니다. 공적 자금이 지원되는 전기차의 충전시설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해야 하고, 안정적이면서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해야 하는데, 미국의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면 수익을 미국이 가지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미국 정부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정책을 발표했고, 향후 5년간 총 75억 달러(약 9조 6000억 원)의 보조금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보조금을 받으려면 미국 표준인 CCS 방식을 사용해야 합니다.
자동차의 큰 시장
자동차 시자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위치는 확실합니다. 미국의 규격이 되는 것은 전 세계의 규격이 될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미국 수출용과 유럽 시장용을 따로 생산하는 것은 불편하고, 단가를 올리는 일이기 때문에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테슬라의 충전 방식으로 교체될 것을 예견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GM이지만, 미국정부의 안보이는 힘이 작용한다면 미국 브랜드는 테슬라 방식을 슬그머니 바꾸기 시작하고, 결국 미국에 수출하는 차량들은 모두가 따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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