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택시 시장 누가 먼저 선점 할 것인가

세계의 주요 항공기 및 자동차 제조업체, 항공사들이 항공택시(에어택시)에 관심을 갖습니다.  직접 또는 기술 스타트업과 손을 잡고 항공택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는데, 제3의 교통수단으로 항공택시를 개발 도시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운송 시장도 창출하려는 전략이 있습니다. 

 

 

 

항공택시

항공택시의 주력은 전기(배터리)로 작동하는 수직이착륙기(eVTOL)입니다. 지상의 택시처럼 2~6명이 탑승해 수십km 거리를 날아가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조비(Joby), 아처(Archer) 등 항공택시 개발 업체들은 연구 개발 단계를 벗어나 초기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중입니다.

 

 

 

 

항공사들

유나이티드항공은 최근 전기 수직이착륙기 제조업체 아처와  2025년부터 시카고에서 항공택시 운항 계획 발표했습니다.

현재 1시간 이상의 이동시간을 10분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처의 항공택시 미드나잇은 5인승이며,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이 탈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한 번 충전에 최고 시속 240km 속도로 160km까지 갈 수 있지만 실제 운항에서는 10여분의 충전 시간 여유를 두고 40km 이내의 도심 구간을 왕복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처의 항공택시 미드나잇 & 조비 에이비에이션의 항공택시

아메리칸항공은 영국의 수직이착륙기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에 항공택시 250대를 사전주문했습니다. VX4라는 이름의 이 항공택시도 조종사를 포함해 5인승입니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는 버진 어틀랜틱, 에어아시아, 일본항공 등 주요 항공사로부터 1400대의 주문을 받은 상태라고 합니다.

 

 

 

자동차업체들도 

항공택시를 유망한 미래 이동수단으로 보고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량 생산 및 공급망을 갖고 있다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텔란티스는 아처에 2억 25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아처의 수직이착륙기 독점 제조권을 확보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요타는 아처의 경쟁업체인 조비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조비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시험 제조공장 설계에 도요타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습니다. 혼다는 수직이착륙기를 개발, 자율주행차량과 연계한 도심 이동성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르쉐는 브라질 항공기제조업체 엠브라에르의 이브 에어 모빌리티와, 메르세데스-벤츠의 모회사 다임러는 볼로콥터와 제휴하고 있는 중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미래 사업의 50%는 자동차, 30%는 도심항공모빌리티, 20%는 로보틱스로 예상한 구상을 밝힌 적이 있습니다. 미국에 항공 모빌리티 자회사 슈퍼널(Supernal)을 만들었습니다. 2028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자율운항에 기반한 항공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목표를 세웠고,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최근 서울 용산에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연구소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조종사 없는 항공택시

양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와 보잉은 조종사가 없는 자율운항 항공택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에어버스는 2018년 자회사를 설립, 직접 항공택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시티에어버스 넥스트젠(CityAirbus NextGen)이라는 이름의 4인승 항공택시로 2025년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보잉은 신생기업 위스크 에어로와 제휴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위스크의 항공택시는 4인승으로 현재 6세대 시제품까지 나왔습니다. 구체적인 시장 진출 목표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인구와 항공 택시의 상관관계

인구와 항공 택시의 상관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