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는 대부분이 고무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정확한 의미에서는 일반적인 고무가 아닌 합성고무를 사용합니다. 석유에서 화학적인 과정을 통해서 추출되는 원료를 이용해 제조하는 타이어는 환경을 생각해야 하는 상황에서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환경 보호와 자원의 지속성에 집중한다면 천연고무를 이용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합성고무 타이어 개발 역사
오랜 시간 고무를 생각한다면 천연고무를 의미했고, 타이어 역시 같은 뜻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1888년 영국의 던롭에서 자전거에 처음으로 공기를 주입하는 방식의 타이어를 사용하면서 현대적인 타이어가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 1895년 프랑스의 미쉐린이 자동차용 타이어로 개념을 확장시켰습니다.
이때 까지도 천연고무를 이용했는데, 자동차 타이어는 고속주행을 하기 때문에 온도 변화에 따른 성능의 변화가 큰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1913년 미국의 굿이어에서 황을 첨가하고, 가열하는 가황 공정을 통해서 타이어의 온도와 안정성, 내구성을 개선하게 됩니다.
자동차의 성능이 개선되면서 속도 역시 증가하게 되고, 타이어는 높은 그립력을 가져야 할 필요성이 생겼습니다. 그립력과 내마모성을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해서 계속적인 개발이 되고, 연비 향상을 위한 마찰 저항도 줄이는 등의 성능 개선의 요구등으로 합성고무를 계속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친환경 천연고무
환경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타이어 산업계는 천연고무에 다시 관심을 기울이게 됩니다. 천연고무는 고무나무로부터 추출되는데, 나무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 산소를 방출하기 때문에 기후 변화에 주목하는 지금 관심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천연고무는 생산 과정에서 합성고무를 만들 때의 과정에 비해서 에너지 소비가 적고, 화석 연료의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하게 됩니다. 고무나무를 재배하는 것은 지속 가능한 농업으로 이루어지고, 생태계 보호와 생물 다양성에도 도움이 됩니다. 고무나무 농장은 토양 침식을 방지하면서, 물 자원은 보호하고, 화학 물질의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합성고무의 부정적 이미지
주로 석유를 기반으로 한 화학물질에 의존하는 합성고무는 자원 고갈과 환경오염을 일으킵니다. 석유를 추출하고, 합성고무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는 지구 온난화, 생태계 파괴의 주요 요인이기 때문에 석유 기반의 제품은 환경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자원 순환의 천연고무
천연고무를 이용한 타이어는 리사이클링과 폐기물 관리에도 유리합니다. 천연고무는 분해가 용이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합성고무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타이어 폐기물이 환경을 오염시키는 영향을 줄여주고, 자원이 순환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천연고무 타이어의 숙제
타이어에는 여러 기능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립력과 내마모성, 연비향상 등 타이어가 해야 할 일들을 천연고무 타이어가 잘 해결할 수 있도록 개발이 되어야 합니다. 고무나무에서 추출하는 고무의 양은 한정적입니다. 나무가 자라는 시간도 필요하고, 지금 당장 천연고무를 이용한 타이어로 대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꾸준하게 개획을 가지고 준비해야 하는 것이고, 고무나무가 자라지 않는 지역에서는 그 나름의 고민이 생기게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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