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계기판 속도와 내비게이션 gps의 속도가 다른 이유

도로를 주행하면서 내비게이션 화면을 보면 속도가 표시됩니다. 물론 자동차 계기판에도 속도가 표시되는데, 두 속도의 차이가 있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왜 다르게 표시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계기판과 내비게이션의 속도 차이

 

계기판의 속도 측정

자동차 계기판의 속도를 측정하는 방식은 바퀴의 회전수를 속도로 환산하는 값을 표시하는 것입니다. 계기판의 속도는 타이어의 둘레 Ｘ 타이어 분당 회전수 Ｘ 1시간으로 계산하는데, 타이어의 크기가 달라지는 것과 관계없이 회전수만을 이용해 표시하기 때문에 적확한 속도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내비게이션 속도 측정

GPS 위성 시스템을 이용해 속도를 측정하게 됩니다. GPS는 군사 목적으로 개발되었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일부 기능을 개방해 위치 추적 기능으로 사용됩니다. GPS 수신기가 달려있는 내비게이션의 위치 데이터를 1초 단위로 받아 실제 이동 거리를 파악해 계산한 속도를 표시합니다.

 

타이어 크기와 속도

큰 타이어를 장착하고, 도로를 달리면 실제 속도는 빠르지만 계기판의 속도는 조금 낮게 표시됩니다. 타이어 크기가 작아지면, 실제 속도는 기존 타이어를 장착했을 때보다 느려지지만 계기판 속도는 빠르게 표시됩니다. 

계기판의 속도는 타이어의 크기를 계산하지 않고, 회전 횟수를 기준으로 측정, 표시하기 때문인데, 차량 제작 시 기본적인 오차범위를 반영해 제작됩니다. 타이어 크기 변화로 인한 오차 범위를 별도로 조정하지 않습니다.

 

 

단속 카메라 허용 오차

단속 카메라를 지날 때, 계기판 속도가 단속 기준보다 높아도 과속 단속에서 제외되기도 하는데,  과속 단속카메라의 속도 인식 오차가 있기 때문입니다. 과속 단속카메라도 센서나 레이저 등 다양한 원리로 작동하는데, 일반적으로 약 10%의 오차를 허용한다고 합니다. 

 

단속카메라의 빨간불이 번쩍, 단속 기준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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