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내비게이션 음성으로 IC, JC, RAMP(램프)라는 말이 자주 나옵니다. 무슨 뜻인지 정확히 모르지만 의미를 짐작하고 지나칩니다. 나들목, 분기점, 연결로라 이야기하는데, 세 가지를 구분해 정확히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IC(Inter Change)
국도와 고속도로를 연결해 주는 도로를 말합니다. 고속도로에 진입하거나 국도로 나오는 길목이라고 해서 나들목이라는 우리말로 말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IC는 교통을 원활하게 하고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신호등 없이 다닐 수 있도록 입체교차로 형태로 만들어집니다.
JC/JCT(Junction)
고속도로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지점을 말합니다. 우리말로 분기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다른 고속도로로 환승하는 길목으로 교통흐름상 차단이나 정지 없이 연결되는 구간을 생각하면 됩니다. 최근에는 교통방송에서 갈림목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램프(RAMP) 또는 램프구간
높이가 다른 도로나 지형을 연결하는 경사와 곡선이 있는 도로를 의미합니다. 입체교차로 형태의 IC의 일부 구간이 램프로 이루어졌고 지하주차장과 같이 층과 층을 연결하는 곳도 램프라 부릅니다. 도로와 도로를 연결한다는 의미에서 ‘연결로’라 불리기도 합니다.
톨게이트(Tollgate)
약자로는 TG를 사용하고, 요금소라고 하기도 합니다. 보통 고속도로를 생각나게 하는데, 일부 국도, 지방도, 다리 또는 터널도 요금소를 세워 유료 도로로 운영하기도 합니다. 통과하는 차량은 운행 구간과 차량 종류에 따라서 지정된 통행료를 요금소에 지불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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