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엔트리 레벨 전기차 i1, i2를 각각 2027년과 2028년 출시한다. 2013년 첫 전기차 i3를 선보인 바 있으며 출시 후 9년간 25만 대 이상이 팔려나가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i1, i2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BMW의 전기차 라인업
BMW의 전기차 라인업 재정비로 i3는 지난 7월 생산이 중단됐으며 이를 뒤이을 두 전기차 모델은 i3와 달리 후륜 구동으로는 등장하지 않을 전망이다. i1과 i2는 BMW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뉴 클래스 플랫폼’의 전륜구동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2027년 출시가 예고된 iX1을 감안할 때 듀얼 모터를 탑재한 사륜구동 모델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iX1, i3, i4 등은 대부분 내연기관 차량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iX는 맞춤형 EV 플랫폼으로 뉴 클래스 플랫폼이 적용되지 않은 상황이다.
i1과 i2 생산은 언제
BMW에서 가장 저렴한 모델인 1시리즈와 2시리즈 차량은 전동화를 앞두고 있다. 지난 9월 새로운 BMW i1과 i2 차량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가솔린 차량인 1시리즈와 2시리즈의 전기차 모델로 추정된다. 전기차인 BMW i1은 모델 코드 NB0으로 2027년 11월경 독일에서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코드네임 NB8인 i2는 2028년 7월에 그 뒤를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디자인 바뀔까
BMW에서는 가솔린 차량에 대한 전기차 버전을 출시할 때 기존 차체 디자인을 유지해 왔다. X1과 iX1, 4시리즈와 i4 등이 그 예시가 될 수 있다. 새로운 전기차인 i1과 i2의 경우는 다를 것이라고 한다. 또한 i1과 i2 차량이 출시되기 전에 가솔린 버전의 1시리즈와 2시리즈 모델에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진행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i1은 해치백이나 세단 형태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i2의 경우는 2시리즈 쿠페, 2시리즈 그란 쿠페 또는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중 한 가지 형태를 취할 수 있기 때문에 명확한 차체 형태를 단정할 수 없다.
어떤 기술이 적용될지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두 보급형 소형 전기차는 BMW가 앞서 발표한 6세대 배터리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6세대 기술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60% 감축하는 것과 함께 주행거리와 충전 속도에서 30%의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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