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 밸런스와 휠 얼라인먼트는 자동차의 상태에 대한 용어입니다. 주행 시 안전성과 조종성, 타이어의 마모에 깊이 관여되어 있기 때문에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것을 말하는지 안전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점검은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휠 밸런스
휠의 바깥쪽 가장자리에 붙어 있는 타이어 무게의 균형 상태 또는 균형을 잡는 작업을 말합니다.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달리는 타이어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밸런스를 맞춰 불균형을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불균형 있으면 80~90km/h로 주행할 경우 스티어링 휠 떨림이 발생하고, 타이어의 불균형한 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는 연비 저하 및 불안정한 주행, 차체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노면의 충격과 소음, 진동 등이 그대로 전달되고 주행 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휠 밸런스 웨이트(Wheel balance weight)라고 하는 균형용 추, 밸런스 납을 타이어에 붙여 조정할 수 있습니다.
휠 얼라인먼트
자동차 바퀴의 위치, 방향, 상호 밸런스 등을 올바르게 유지하는 작업을 이야기하는 것인데, 작업은 전문장비를 이용하며, 바퀴와 연결돼 있는 서스펜션 (Suspension) 등을 조절해서 캠버, 토인(토아웃), 캐스터 등을 조정해 바르게 잡아줍니다.
- 캠버(Camber) - 자동차를 정면에서 볼 때, 바퀴의 기울어짐 정도를 말하고. 네거티브 캠버는 코너링 성능을 좋아지지만, 심하게 잡아주면 안쪽 타이어 편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토(Toe) - 자동차를 위에서 볼 때, 바퀴의 벌어짐 정도를 말하고, 바퀴 앞쪽을 기준으로 오므려져 있으면 토-인(Toe-in), 벌어져 있으면 토-아웃(Toe-out)이라고 합니다.
- 캐스터(Caster) - 자동차를 옆에서 보았을 때 바퀴의 중심 부분과 연결된 축의 앞, 뒤 기울기를 말합니다. 킹핀(King Pin)이라고 불리는 축이 승객석 쪽으로 누워있는 상태를 포지티브 캐스터라고 하고, 포지티브 캐스터는 안정적인 직진을 도와줍니다.
점검 필요성
처음 출고 때는 휠이 정확히 정렬된 상태로 출고됩니다. 하지만, 차량을 운행하다 보면 다양한 충격 등으로 인해 정렬이 틀어질 수 있습니다. 차량 개조(튜닝), 교통사고 및 충돌도 틀어지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스티어링 휠이 정면으로 정렬해도 바퀴의 정렬이 틀어지면 불안정한 주행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타이어의 마모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고, 그로 인해 주행 안전성, 조종성, 타이어 균형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휠 밸런스와 휠 얼라인먼트를 점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점검주기
기본적으로 2년, 주행거리는 약 2만 km 정도에 한 번씩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전자의 주행 습관과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고, 타이어를 교체한 경우에도 필수적으로 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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