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디 엣지를 끝으로 쏘나타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연기관으로 단종이 될 가능성이 높고, 추후에 전기차로 새롭게 탄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동안 국민차로 불릴 만큼 열심히 달린 쏘나타에게 처음부터 마지막 디 엣지까지 차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세대 Y1 쏘나타
1985년 당시 판매 중이던 현대자동차 중형 세단, 스텔라의 고급형 모델이었습니다. 크루즈 컨트롤과 전동 시트, 4단 자동변속기와 전동식 사이드미러 등이 적용된 최초의 국산차이기도 합니다. 1.8리터 시리우스 엔진으로 최고출력 100마력, 최대토크 15.0kg·m, 2.0 시리우스 엔진은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는 16.7kg·m이었습니다. 전장은 4,578mm, 전폭은 1,755mm, 전고는 1,380mm, 휠베이스는 2,579mm입니다.
2세대 Y2 쏘나타
그랜저와 비슷한 수준의 고급화 전략을 펼쳤습니다. 세계 최초로 완전 충격 흡수식 신소재 범퍼, 3중 구조 풀도어, CAD(컴퓨터 응용 설계)를 활용한 차체 등이 특징이었습니다. 대량생산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 합리적인 가격이었다고 합니다. MPI방식의 뉴 시리우스 엔진에 5단 수동 또는 4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고, 1.8, 2.0, 2.4 세 가지 엔진을 운영했습니다. 대표적인 2.0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7.3kg·m였습니다. 전장은 4,680mm, 전폭은 1,750mm, 전고는 1,410mm, 휠베이스는 2,650mm입니다.
3세대 Y3 쏘나타
1993년 출시되어 쏘나타 2로 불렸습니다. 전보다 더 공기역학적인 차체와 SRS 에어백, ABS 브레이크 시스템,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전자식 현가장치 등이 주요 탑재 사양이었습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쏘나타 3'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뉴 시리우스 엔진은 1.8과 2.0 모델로 운영했습니다. 가솔린은 배기량별로 SOHC 모델과 DOHC 모델이 있었으며, 쏘나타 최초로 LPG 파워트레인이 있었습니다. 2.0 DOHC 기준 최고출력 146마력, 최대토크 19.2kg·m입니다. 전장 4,700mm, 전폭 1,770mm, 전고 1,405mm, 휠베이스 2,700mm입니다.
4세대 EF 쏘나타
1998년 출시한 4세대 EF 쏘나타는 해외 제조사들의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순수 국내 기술로 완성한 실질적인 첫 독자 모델이었습니다. 경량화와 공간활용성 증대, 성능 향상 등 이전 세대보다 상품성 개선이 많은 부분 이루어졌습니다. 엔진은 시리우스 2.0모델 외에도 델타 2.5 V6 엔진이 새 라인업에 추가됐습니다.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3.0kg·m이었습니다. 전장 4,710mm, 폭 1,820mm, 전고 1,420mm, 휠베이스 2,700mm입니다.
5세대 NF 쏘나타
2004년 출시한 NF 쏘나타, 2007년에는 페이스리프트 모델 '쏘나타 트랜스폼'을 출시했습니다. 시리우스 엔진의 후속 모델로 4년간 개발한 세타엔진이 처음 적용된 모델입니다. 전장 4,800mm, 전폭 1,830mm, 전고 1,475mm, 휠베이스 2,730mm입니다.
6세대 YF 쏘나타
2009년 출시한 YF 쏘나타는 운전자 편의와 탑승객 안전에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세타엔진의 개선형인 세타 2 엔진이 탑재됐고, 터보 모델은 271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했습니다. 전장 4,820mm, 전폭 1,835mm, 전고 1,470mm, 휠베이스 2,795mm입니다.
7세대 LF 쏘나타
2014년 출시한 LF 쏘나타 운전선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 에어백과 차선 이탈 경보장치,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안전 기능이 처음 적용된 모델입니다. 1.6 터보 모델이 최초로 등장했습니다.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힘을 발휘했습니다. 전장 4,855mm, 전폭 1,865mm, 전고 1,475mm, 휠베이스 2,805mm으로 전장과 전폭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8세대 DN8 쏘나타
2019년 모습을 드러낸 8세대 신형 쏘나타는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처음 적용했습니다. 주행과 효율, 안전 모두를 향상시킨 3세대 플랫폼이 사용했습니다. 전장 4,900mm, 전폭 1,860mm, 전고 1,445mm, 휠베이스 2,840mm입니다.
9세대 쏘나타 디 엣지는 이제는 내연기관의 마지막을 장식하면 오랜시간 대한민국의 국민차로 자리하고 있던 쏘나타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변하면서 선호하는 자동차의 종류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아무리 국민차라해도 결국 퇴장을 해야 하는 때가 다가온것 같습니다. 마지막이 멋진 쏘나타가 되길 바라면서 마무리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