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보와 다마스로 대표되는 작은 트럭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꾸준한 수요가 있어 왔습니다. 저렴한 가격과 유지비를 바탕으로 가성비 좋은 모델이었습니다. 라보와 다마스가 단종하며 국내에는 현재 대체 차종이 없는 중 퓨처이브이의 전기트럭을 소개합니다.
3가지 크기별 모델
라보와 다마스를 직접 대체하는 경형 트럭 F100S, 이보다 전장을 늘린 소형 트럭 F100L, 전장을 줄인 초소형 트럭 F100-미니(Mini)로 자동차의 크기로 분류된 3가지 모델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F100S
전장 3595㎜, 전폭 1495㎜, 전고 1770㎜입니다. 공차중량은 835㎏인데, 다마스의 865㎏보다 가볍게 만들어졌습니다. 최고 출력 25㎾(34마력), 최대 토크 175Nm의 성능을 낼 수 있고, 20㎾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게 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이고, 삼성 SDI 배터리도 검토 중에 있습니다.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120㎞인데 이 수치는 자체 측정 수치이며, 최대 적재 중량은 500㎏입니다.
F100L과 F100-미니
F100L은 두 가지 모델이 있는데, 25㎾h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의 경우 주행거리 150㎞를 주행하는 모델과 35㎾h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은 주행거리 210㎞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초소형 트럭 F100-미니는 10㎾h 배터리를 장착하게 되는데, 주행거리는 70㎞ 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짧은 주행거리
상용차는 운행 지역이 정해져 있는데, 특히 라스트 마일(배송의 마지막 구간)을 운행하게 되는데, 마을 운송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일평균 운행 거리가 100㎞를 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퓨처이브이 측에서는 설명합니다. 교통연구원의 택배 집배송 기사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택배차의 일평균 운행 거리는 55.8㎞가 나왔습니다.
출시
2024년 9월 예정으로 현재 대구에 위치한 대동모빌리티의 스마트 제조공장 S팩토리에 F100 양산 라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제조공장의 양산 라인이 완성되고, 양산이 시작되면 퓨처이브이의 F100은 진짜 이름을 가지고 생산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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