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에는 당연히 비가 많이 옵니다. 그런데, 마른장마에는 비가 별로 안 오기도 하는데, 이번 장마는 비가 정말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사고 없이 모두가 안전하기를 바라면서 많은 비가 와도 걱정 없이 안전운전을 위해 미리 점검하면 좋은 것을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운행 전 차량 점검
중요한 4가지를 먼저 점검해 보도록 합니다. 타이어, 와이퍼, 전조등, 배터리를 점검해서 폭우에서도 지장 없이 운전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타이어 - 마모도와 공기압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가 오면 물이 고이고, 타이어가 노면을 접촉하지 못하면 미끄러지는 일이 발생합니다. 수막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차량의 방향 제어에도 문제가 생기는 등 2차 사고까지 일어날 수 있어 점검을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와이퍼 - 고무 날이 장착되어 있는데, 많이 사용하면 마찰로 인해서 마모되기도 하고, 변형이 발생합니다. 주기적이 교체를 하는 것이 좋고, 비가 많이 내릴 때 시아확보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미리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점검 방법은 워셔액을 분사해 잘 닦이는지 확인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 전조등 - 밝은 낮에도 전조등과 미등을 켜고 운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잘 작동되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브레이크등은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미리 확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가 많이 올 때 전조등은 필수 기능입니다. 미리 점검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배터리 - 전조등과 와이퍼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급격한 전력을 소모하게 되고, 배터리 방전이 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면 좋은데, 표시등에 색으로 구별이 가능합니다. 녹색은 양호한 배터리, 검은색은 충전이 필요한 상태, 흰색은 배터리 교체가 필요한 것입니다.
빗길 안전 운전
- 감속 운전, 안전거리 유지는 운전에서 기본입니다. 빗길에서는 제동거리가 2배 이상 길어집니다. 규정 속도에서 20% 이상 감속 운전을 해야 합니다. 폭우에는 50% 이상 감속운전하고, 앞차와의 안전거리 유지는 필수입니다.
- 전방주시를 잘해야 합니다. 작은 물웅덩이나, 침수된 도로, 포트홀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물웅덩이는 피하는 것이 좋고, 미리 차선을 변경하면 좋지만, 급하게 변경하는 것은 더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피하지 못하면 그냥 지나가는 것이 좋고, 운전대를 강하게 잡고 지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웅덩이가 깊으면 방향이 돌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전조등과 안개등을 작동시킵니다. 비가 올 때는 낮이어도 주변이 어둡습니다. 시아 확보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때 전조등과 안개등은 주변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차량의 위치를 알릴 수 있어 도움이 되고, 안개등은 빛 투과율이 높아 차량 위치를 알리는 역할에 탁월합니다.
주차 위치
비가 많이 올 때는 하천이 범람하기도 하고, 지대가 상대적으로 낮은 곳이 침수되기도 합니다.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은 주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에 침수가 발생할 경우, 운전자 과실이 있다면 보험에서 100% 보상도 받기 어렵습니다.
주차할 때는 침수 여부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전년도에도 침수가 있었다면 같은 일이 반복되기 때문에 확인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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