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의 대표적인 방식은 두 가지입니다. DISK 타입의 브레이크와 DRUM 타입의 브레이크입니다. 디스크 브레이크가 우리들이 흔히 접하는 승용차의 방식입니다. 그런데, 폭스바겐 ID.4는 왜 드럼 타입의 브레이크를 장작 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브레이크보다 회생제동
승용차에 드럼 브레이크가 적용되는 경우 있습니다. 경차, 혹은 소형차의 경우, 생산단가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 있어서입니다. 전기차는 생산단가를 생각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전기차는 브레이크를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회생제동을 활용해야 항속거리도 개선되고, 브레이크의 수명도 유지하며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내연기관에서도 잦은 브레이크 사용을 권장하진 않지만, 브레이크 말고는 제동 할 방법이 없는 것도 현실입니다.
드럼 브레이크의 장점
브레이크의 상용 빈도가 낮으면 디스크 타입의 장점이 사라지게 됩니다. 디스크 브레이크는 안정성과 사용성이 우수하기에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하지만, 단가는 비싸며, 외부 영향에 취약하며 상대적으로 제동력이 약합니다. 일단 전기차는 무겁기 때문에 제동력을 더욱 보강해야 하며, 그러다 보면 단가 상승을 수반할 것입니다. 반면 드럼 브레이크는 단가가 저렴하고, 제동력이 우수하며 라이닝 교체 주기도 길어 관리에도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외부 오염으로부터 자유롭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ID.4의 브레이크는
ID.4에 드럼 브레이크는 후륜에만 적용됩니다. 전륜에는 기존 디스크 방식의 브레이크가 사용되었습니다. 드럼 브레이크를 활용함으로써 얻는 장점들은 네 바퀴에 전부 적용해야 효과가 클 것입니다. 하지만 전륜에 적용된 디스크 타입 브레이크는 페이드 현상을 차단해 줍니다. 후륜에 드럼 브레이크를 적용한 것으로 비용절감도 할 수 있습니다. ID.4의 브레이크 설계는 어떤 운전자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합리적인 브레이크
ID.4에 적용된 드럼 브레이크는 전기 자동차의 특징을 잘 응용한 합당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회생제동 시스템이 있고, 빈도가 낮아진 브레이크의 작동은 드럼 방식의 단점을 상쇄해 줄 것입니다. 소위 깡통에서나 존재하던 방식을 ID.4에 적용시킨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드럼 브레이크는 승용차 시장에서 완전히 사라졌는데, 새로운 전기차 시대에 다시 보게 된다는 것은 참 아이러니 한 일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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