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타이칸과 마칸 EV에 이어 출시할 세 번째 전기차는 카이엔보다도 큰 SUV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전기차가 오는 2026년 경 출시될 것이라고 한다. 외형은 세단과 SUV를 결합한 크로스오버 스타일과 3열 시트 구조를 갖췄다. 관계자는 전반적인 외형에 대해 '비정상적인 비례'를 갖고 있으며, 후면 디자인은 평평해서 마칸이나 카이엔은 물론, 그 어떠한 포르쉐와도 유사점이 없다고 말했다.
예상하는 모습
포르쉐가 내놓을 카이엔 윗급의 플래그십 전기차는 3열 시트 기반의 독특한 크로스오버일 것으로 해석된다. 외신들은 이 같은 발언을 토대로 해당 차량이 볼보 콘셉트 리차지(EX90), 푸조 408 등과 유사한 스타일을 갖췄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1 IAA에서 공개된 콘셉트카 미션 R의 기술도 대거 채용된다. 포르쉐는 미션 R을 통해 배터리를 5-80%까지 충전하는 데 15분밖에 소요되지 않는 900V급 터보 차징 기술, 오일 기반의 전기모터 및 배터리 냉각 기술 등을 공개한 바 있다.
향후 방향
폭스바겐그룹이 아우디 'Q6 e-트론'을 통해 첫선을 보이게 될 새로운 PPE(Premium Platform Electric) 플랫폼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한 만큼 마칸 EV가 해당 플랫폼을 사용하고 향후 선보일 포르쉐의 전기 SUV는 이를 수정 보완하는 SSP(Scalable Systems Platform) 플랫폼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 해당 플랫폼은 2026년 첫선을 보이고 이를 통해 폭스바겐그룹 내 순수 전기차에서 접할 수 있는 가장 큰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된다고 한다.
언제 보게 될까
포르쉐는 플래그십 전기 SUV에 레이싱 콘셉트카 ‘미션 R’의 기술을 일부 사용할 계획이다. 천연섬유 강화 플라스틱 등의 지속 가능한 소재가 활용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포르쉐 플래그십 전기 SUV의 정확한 출시 시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내년 출시 예정이었던 마칸 전기 SUV가 2024 출시로 늦춰진 만큼, 2024년 또는 2025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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