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순수 전기차 토레스 EVX의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처음 실물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개발된 신차의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토레스 EVX 양산형 모델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하는 토레스 EXV는 콘셉트카가 아니며, 100% 개발이 완료된 양산형 모델을 보여 줄 것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아직 인증 작업에 착수하지 않았고,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있습니다.
공개된 토레스 EVX 정보
실내외 디자인, 배터리 정도입니다. 토레스 EVX는 쌍용차의 새로운 디자인 비전 및 철학인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디자인했습니다. 여기에 전동화 모델의 스타일이 가미했습니다.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수평형 도트(Dot) 스타일의 면발광 LED 주간주행등(DRL) 적용했습니다. 국내 토종 자동차 브랜드임을 알리기 위해 토잉 커버에 태극기의 건·곤·감·리 중 해와 불을 상징하는 ‘리’의 문양을 형상화한 부분은 눈여겨볼만합니다.
실내는 슬림&와이드(Slim&Wide)의 인체 공학적 설계로 운전자가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UX)을 체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디지털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전면의 파노라마형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정보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시인성도 기존보다 더욱 향상시킨 것으로 알려집니다.
배터리
비야디(BYD)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됩니다. 이로 인해 국내 기업(LG에너지솔루션, 삼성 SDI, SK온)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보다 가격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BYD의 LFP 배터리 가격은 국내 기업의 주력 제품인 삼원계(NCM, 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보다 30% 이상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국산 제품 대비 5~10% 정도 낮은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기업이 만든 NCM 배터리를 탑재된 전기차의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400km 내외가 나옵니다. 토레스 EVX의 완충 시 주행거리는 300km 후반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국산 배터리
중국은 내연기관차 시대에 영향력이 크지 않았지만 전기차 시대로 넘어오면서 기술력 등이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고,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배터리 가격의 안정화가 시장 예상보다 더딘 상황으로 상품성만 뒷받침된다면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국내에서 중국산 배터리에 보조금을 줄이려고 하는 상황에서 중국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은 인기모델로 상품성 있는 토레스의 발목을 잡는 일이 될 수도 있음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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