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안은 대피장소가 제한되어 있고, 뒤따라 오는 차량의 운전자는 앞 상황을 파악하기 힘든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대형 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는데, 터널 안에서 사고 또는 고장으로 차량이 멈춘 상황에서의 대체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중 추돌 및 화재 위험
터널 안에서 차량이 멈추면 대피할 수 있는 장소는 제한적이고, 뒤이어오는 차들은 앞의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고, 파악하지 못할 경우에는 다중 추돌 및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안전 수칙과 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터널 안의 교통사고 인명피해는 사고당 2.0명 이상으로 지난 3년간 연간 교통사고 인명 피해가 사고당 1.4명인 점을 생각하면 위험성이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0 | 2021 | 2022 | ||||
전체 | 터널 | 전체 | 터널 | 전체 | 터널 | |
사고(건) | 209,654 | 771 | 203,130 | 847 | 196,836 | 767 |
사망(명) | 3,081 | 40 | 2,916 | 27 | 2,735 | 22 |
부상(명) | 306,194 | 1,651 | 291,608 | 1,665 | 281,803 | 1,667 |
사고당 인명피해 |
1,48 | 2,19 | 1.45 | 2.00 | 1.45 | 2.20 |
터널 안전 수칙
터널 안에서는 전조등을 켜야 합니다. AUTO로 된 것으로 착각하고 안 켜는 경우가 있으니 확인해야 합니다.
안전거리유지를 해야 합니다. 적절한 안전거리를 확보해 사고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교통정보 확인은 도로 곳곳에 설치된 전광판 등을 통해서 알 수 있는데, 도로 전광판을 잘 확인합니다.
주행 속도에서 10 ~ 20% 정도의 감속 운전을 합니다. 터널 내에서 속도가 증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감속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비나 눈, 안개 등의 악천후에는 20 ~ 50% 감속 운행 해야 합니다.
앞지르기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 차선 변경이 가능한 터널도 있습니다. 차선이 실선이 아닌 점선 구간에서만 차선 변경이 가능합니다.
차에서 선글라스를 쓴 경우에 벗는 것이 좋습니다.
주·정차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차를 세울 수 있는 비상 주차대가 있지만 터널 내부에서 차를 세우는 것은 위험한 행위입니다.
터널 사고 발생 시 진입금지, 터널 앞에 전광판에 화살표와 엑스표를 확인하고, 차단시설이 차단하면 진입을 안 합니다.
차량 사고 / 고장 발생 시
- 차량을 갓길이나 비상 주차대 족으로 주차하고 엔진을 끈 상태에 차량에 키를 놔두고 하차합니다.
- 휴대전화 또는 터널 안의 긴급전화를 이용하여 신고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 화재가 발생하면 즉시 차량 내 소화기 또는 터널 인근 소화기, 소화전을 사용해 화재를 진압합니다.
- 화재진압에 실패 또는 불이 큰 경우 연기 반대 방향으로 터널 유도표시등을 따라서 밖으로 대비하거나 피난 연결통로를 해용해 옆 터널로 대피합니다.
차량 사고 / 고장 목격 시
- 차량 소통이 가능한 경우 서행하며 장소를 통과하고, 터널 밖으로 이동합니다.
- 화재사고로 시아 확보가 불가능한 경우 또는 통행이 불가능할 경우 비상 주차대나 갓길에 주차합니다.
- 시동을 끄고 차량의 키를 놔둔 채 하차 후 신속히 경찰서 또는 소방서로 신고 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터널 내 안전 설비
- 긴급 전화 - 사고 발생을 도로 관리자 등에게 연락하기 위한 전용 전화로 250m마다 설치되어 있습니다.
- 차량 및 대인용 피난 연결통로 - 반대편 터널로 대피할 수 있는 비상구로 250m ~ 350m마다 설치되어 있습니다.
- 피난 유도등 - 현재 위치에서 가장 짧은 대피 거리를 알 수 있는 유도 시설로 50m마다 설치되어 있습니다.
- 비상벨 - 터널 내 화재 발생 상황을 경종으로 알리는 설비 50m마다 설치되어 있습니다.
- 옥내소화전함 - 수동식 소화기와 구분되어 있고 50m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 비상 주차대 - 고장 난 차량이 도로 측면에 정차할 수 있는 임시장소 750m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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