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의 앞뒤 위치를 바꾸는 것은 일반적으로 같은 위치에서만 오래 달리게 할 경우 편마모가 생겨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입니다.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은지, 그 주기는 어느정도가 좋은지 타이어 로테이션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편마모
바퀴의 마모 정도를 균일하게 유지시키는 것은 중요합니다. 타이어의 장착 위치나 방법에 따라 마모되는 정도가 달라집니다. 전륜 구동 방식의 자동차는 구동축이 있는 앞바퀴의 마모도가 더 높습니다. 따라서 뒷바퀴는 아직 쓸만한데, 앞바퀴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힐 & 투 마모
위치를 교체하지 않을 때 편마모는 더 심해지고, 승차감도 나빠진다고 합니다. 타이어를 바로 옆에서 볼 때 톱니 모양으로 마모가 발생하면 타이어 회전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진동이나 소음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구동방식에 따른 마모
전륜구동의 경우 앞 타이어가 달리고, 회전하고, 멈추고, 지탱하는 역활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고, 뒤 타이어에 비해 마모는 더 빨리 진행됩니다. 따라서 전륜구동 차량은 더욱 로테이션이 필요합니다.
후륜구동 차량은 회전과 멈춤은 앞 타이어도 어느 정도 감당하지만, 달리는 힘을 계속 내고있고, 엔진 브레이크에 의한 멈춤도 담당하기 때문에 뒤바퀴의 마모가 빨라진행 됩니다.
4륜 구동은 방식에 따라 다르게 볼수 있습니다. 상시 4륜이 연결된 풀타임 4륜 구동은 비교적 4륜이 깨끗하게 마모되지만, 생활 4륜 구동으로 부르는 소출력 모터로 단순하게 4륜 구동을 하는 경우나 파트타임 4륜 구동의 경우는 주 구동륜부터 마모되는 편입니다.
로테이션의 장점
타이어를 오래 쓸 수 있습니다. 교체하기 위해 4개를 모두 바꾸면서 발생하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마모된 타이어만 교체하면 절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오래된 타이어와 새 타이어가 섞여 있으면, 타이어의 노화 정도에 따라 4개의 타이어가 서로 다른 접지력을 가지게 됩니다. 조종 안정성의 밸런스가 무너져 차량의 중심이동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타이어의 문제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냥 봤을 때는 몰랐던 안쪽의 편마모나 이상 마모, 핀치 컷(사이드 부분의 손상이나 부풀어 오름 등의 이상) 등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주행 중 생길 수 있는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얼라인먼트의 이상을 알수 있다. 이상 마모가 생겼다는 것은 얼라인먼트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얼라인먼트가 변하는 요인은 다양합니다. 오랜 주행으로 인한 노화, 강한 충격이나 부싱의 열화 등이 있습니다. 고속 주행 시 불안정해지며, 타이어 소음도 커지고, 타이어가 불필요하게 평균 수명보다 조기 마모될 수 있습니다.
로테이션 주기
보통 타이어 제조사들은 5,000km를 기준으로 정기적인 타이어 위치 교환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출퇴근에 이용하는 운전자가 연평균 10,000km를 탄다고 가정하면, 6개월에 한 번 정도 타이어 위치를 교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6개월의 한번은 가벼운 정기 점검을 받는 것이 좋은데, 이때 타이어 로테이션을 하면 가장 이상적입니다.
배치와 변경
이륜과 4륜의 구동 방법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이륜의 경우 구동축이 아닌 타이어를 교체합니다. 이때 좌우를 바꿔서 장착하고, 타이어 로테이션이 3회가 이뤄지면 모든 타이어는 전후좌우 위치를 바꿔 장착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타이어 마모도가 균일하게 됩니다.
타이어 자체가 회전 방향이 지정된 경우도 있습니다. 드물지만 이때는 좌우 교체는 하지 않습니다. 또 사륜 구동과 스페어타이어의 경우에도 자동차 취급 설명서에 따라 실시해야 하며, 기본적으로 타이어 크기가 앞바퀴와 뒷바퀴가 다른 차종의 경우는 아예 로테이션 할 수 없습니다.
타이어 로테이션은 시중의 타이어 전문점에서 손쉽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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