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의 공기압 점검은 안전 운전을 위해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귀찮아서, 몰라서,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해서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TPMS 센서가 타이어의 공기압 상태를 체크하는 장치입니다. 타이어 내부에 장착되어 있는데, 어떤 원리인지, 왜 장착된 것인지. 고장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TPMS 센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TPMS 설치의 역사
1980년대 처음 만들어졌고, 2000년대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포드의 익스플로러에서 연이은 타이어 파손 사고가 발생했는데, 타이어의 결함이 있음에도 묵인하에 차량이 판매되면서 다수의 사망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미국에서 2007년 9월 1일 이후 판매되는 모든 차량에 TPMS 센서 장착을 의무화하게 됩니다.
유럽에서는 2012년부터 장착되기 시작했고, 국내에는 2013년부터 출시되는 승용차와 3.5톤 승합화물 특수차량에 장착의무화가 되었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측정 장치
Tire Pressure Monitioring System으로 타이어의 공기압을 측정해 운전자에게 측정 정보를 전달하는 시스템입니다. TPMS 센서는 타이어 휠 내부에 장착되고, 이 센서는 실시간 타이어 내부 공기압을 측정합니다. 1개 이상의 타이어에 압력 이상이 발생했을 때 경고음 또는 계기판에 경고등으로 이상 상태를 운전자에게 알립니다.
이상 경고는 차량의 권장 공기압 대비 25% 혹은 5 psi 이상 떨어지게 되면 경고등에 알림이 뜨게 됩니다. 추운 겨울철에는 일시적으로 TPMS 경고가 발생할 수 있는데, 주행을 일정시간 (10분 ~ 20분 정도) 주행 후에도 계속 경고 발생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TPMS의 종류
타이어 공기압 측정 시스템은 두 가지로 분류되는데, 직접 방식과 간접방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간접 TPMS - 물리적인 센서가 없고, ABS 휠 속도 센서의 테이터를 이용해 각 휠의 RPM을 비교합니다. 타이어 공기압에 문제가 있는 경우 각 휠의 RPM이 달라지기 때문에 문제를 인지하고 경고를 합니다.
- 직접 TPMS - 각 휠에 TPMS 센서가 장착되고, 센서가 정밀하게 공기압을 측정합니다.
간접 방식의 단점은 정지 상태에서는 문제를 확인할 수 없고, 자동차가 달릴 때만 측정을 하게 됩니다.
수리 / 교체
실시간 공기압 측정이 불가능하고, 타이어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상태에서도 계기판에 경고등이 지속되면 센서의 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정비소의 스캐너를 통해 초기화를 진행해 보고, 초기화 후에도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교체를 합니다.
교체를 위해서는 타이어를 탈착 하고, 휠에 부착되어 있는 센서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센서에 내장된 배터리는 주행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5년 ~ 10년 정도 사용가능한데, 배터리 수명이 다 된 경우 교체를 한다고 하지만, 센서를 교체하게 됩니다. 현대 순정 TPMS 센서는 부품비가 개당 2만 원이고, 타이어 탈부착, 센서 교체 공임이 추가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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