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외출도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안전한 휴가를 즐기기 위해 선택한 것은 바로 ‘캠핑’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하나의 취미가 된 만큼 캠핑카의 인기도 날로 늘고 있습니다. 캠핑카 튜닝에 대한 법률이 많이 완화되었지만 그래도 지켜야 할 법률에 대해 정확히 알고 캠핑카를 즐겨야 합니다.
캠핑카 기준과 튜닝 절차
캠핑카로 튜닝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기준은 5가지 시설 중 1가지 이상을 갖추어야 하는데요. 기준 5가지는 취사시설, 세면시설, 싱크대, 테이블, 화장실입니다. 과거, 취사시설과 세면시설 모두를 갖춰야 했던 것과 달리 한 가지 이상만 갖추면 되니 과거보다 기준이 크게 완화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동차 관리법이 개정되면서 승용차, 화물차, 특수차도 캠핑카 튜닝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캠핑카 튜닝 절차 또한 과거보다 간편해져 승인, 작업, 검사 순으로 이루어지는데요. 튜닝 신청은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소에 방문하거나 사이버 검사소 웹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후 승인 내용과 동일하게 인증받은 업체에서 튜닝 작업을 진행하고 승인일로부터 45일 이내에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소에서 안전성 검사를 받으면 튜닝 절차는 끝납니다. 최근, 자동차 튜닝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일부 튜닝 장치는 승인을 건너뛰고 검사 단계만 실시하는 것도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절대 튜닝해선 안 되는 부분
자동차에서 절대 튜닝해선 안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최고 속도 제한 장치와 제동장치 등인데요. 자동차의 최고 속도를 제한하는 장치를 무단으로 해제하거나 조작했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고 해당 자동차가 불법 개조된 자동차임을 알면서도 운행한 자나 운행하게 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즐거운 캠핑을 위해서 튜닝을 하는 만큼 안전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절대 튜닝해선 안 되는 부분과 법률을 꼭 숙지하고 튜닝 작업을 해야 합니다.
캠핑카에 필요한 면허는 필수
캠핑카를 운전할 때 주의해야 할 한 가지는 면허증입니다. 캠핑카 무게가 750~3,000kg 이내라면 소형 견인차 면허를, 3,000kg 이상이면 대형 견인차 면허가 필요합니다. 10인 이하 차량인 경우 2종 보통 면허가 필요하지만 11인승 차량의 구조를 바꿔 승차 정원을 줄였더라도 변경 전 차량 기준으로 1종 면허가 있어야만 운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카라반은 차체 중량 750kg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라면 별도 소형 견인차 면허가 필요하고, 별도 차량 등록이 필요합니다. 캠핑카나 카라반으로 튜닝할 경우 면허 종류를 확인해야 합니다.
전문 튜닝 회사
직접 꾸민 나만의 캠핑카에서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생각에 캠핑카 튜닝 작업은 설레고 기대되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꼭 지켜야 할 법률이 있다는 점은 많은 분들이 쉽게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캠핑카 튜닝에 필요한 기준, 절차 등의 법률을 잘 숙지하시고 나만의 캠핑카에서 즐거운 캠핑을 하려면 생각보다 복잡할 수 있습니다. 전문 튜닝업체들이 많이 있으니 잘 알아보시고 전문적인 도움이 받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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