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카니발과 EV9은 단순 비교하기에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내연기관인 카니발과 전기차 EV9을 비교하는 것이고, RV와 SUV의 비교를 단순히 하기는 무리가 있지만 사실 차량 크기는 별 차이가 없으니 한번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크기
차량의 크기는 카니발이 조금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내로 들어가면 조금 상황이 달라지는데, 휠베이스가 EV9이 조금 더 길게 나와서 조금 더 여유가 있다고 할 수 있지만, 그 차이가 미비해 언급할 정도는 아닙니다.
카니발 | 치수 | EV9 |
5,155mm | 전장 | 5,010mm |
1,995mm | 전폭 | 1,980mm |
1,775mm | 전고 | 1,755mm |
3,090mm | 휠베이스 | 3,100mm |
1,741 / 1,741mm | 윤거 전 / 후 | 1,702 / 1,714mm |
실내 공간에서 내연기관인 카니발은 엔진과 변속기, 구동축이 공간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전기차인 EV9에는 필요 없는 부품이고, 이 차이가 실내 공간의 넓이에서 차이를 만들게 됩니다.
성능
내연기관에게는 언제든지 주유소가 있어 주행 가능 거리를 확인할 필요가 없지만, 전기차인 EV9의 경우 1회 충전으로 501km를 주행할 수 있는데, 주행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의 단순히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카니발 2.2 디젤 모델의 경우 12.6km/ℓ의 연비를 내고, EV9이 경우 4.2km/kWh의 전비를 보여주는데, 단순비교로는 EV9이 저렴하게 더 많이 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격
카니발의 경우 가격은 3,180 ~ 4,485만 원에 형성이 되어 있고, EV9은 7,337~8,397만 원에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EV9은 전기차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50% 받을 수 있어 실구매 가격은 조금 내려 가지만 카니발의 가격보다는 비쌉니다.
문 열림 방식
카니발의 경우 슬라이딩 도어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EV9은 일반적인 형태의 문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카니발의 경우 어린아이가 있는 경우 타고 내릴 때 편리합니다. 카니발의 슬라이딩 도어는 스마트 도어인데, 별도 조작이 필요 없이 스마트키를 가지고 있으면 자동으로 열립니다. 운전석에서 열고 닫을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두 차량 모두 하차 보조 기능이 있는데, 후측방에서 차량이 접근 중에 도어를 열려고 하면, 클러스터에서 경고음과 메시지가 표시되며 문이 열리지 않는 기능입니다.
시트 구성
EV9의 경우 6인승 독립 스위블 시트가 있는데, 2열 좌석을 180도 회전해 3열과 마주 보며 앉을 수 있는 구성입니다. 2열의 경우 문쪽으로도 방향을 전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4가지의 시트 구성이 있는데, 7인승 기본 시트와 6인승 기본 시트, 6인승 독립 스위블 시트, 6인승 독립 프리미엄 릴섹션 등이 있습니다.
카니발의 경우는 7인승, 9인승 11인승 등의 탑승 인원에 따른 시트 구성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만 하이리무진 모델의 경우 6인승 독립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센터 콘솔
공간의 활용성에서 수납은 중요한 부분일 수 있는데, 센터 콘솔에 확장이 가능한 콘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확장형 콘솔의 경우 EV9의 콘솔 용량이 조금 더 큽니다. 이 확장형 콘솔은 반응이 좋은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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