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로 대표되는 국내 고속철도가 더욱 빨라진 초고속 철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로 인해 이슈가 된 하이퍼루프, 우리나라에서는 하이퍼튜브라는 이름으로 기술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고속철도가 국내에 도입된 지 20년 새로운 초고속철도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이퍼튜브
하이퍼루프라고도 하고, 국내에서 개발 중인 이름은 하이퍼튜브 또는 K-하이퍼튜브로 기술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하이퍼튜브는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튜브로 0.001 ~ 0.01 기압으로 만들어진 상태에서 자기력을 이용해 차량을 추진·부상시켜서 시속 1,200km까지 주행이 가능한 초고속 교통 시스템을 말합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서울 ~ 부산을 30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이퍼튜브의 장점
- 국토와 도시, 인구 문제를 대비할 기술로 고령화, 저출산으로 인해 국내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로 경제활동인력의 시간가치가 높아지게 되는 상황에서 시간가치를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이동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 지역의 성장 단계에서 소모적인 재정 경쟁을 줄이고, 부족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도시인구 비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세계 주요 국가들은 초광역 협력 사업을 하고 있고, 그 중심에 고속교통이 함 몫을 하고 있습니다.
- 현재 고속철도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우리나라가 여러 진입장벽에 막혀 상황을 역전시킬 수 없는 상황에서 한 번에 상황을 역전시킬 게임체이저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시장 선점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국내외 상황
해외동향
미국의 경우 민간기업이 주도, 시험운행, 사업화를 추진 버진 사는 아진공 강재 튜브를 이용해 주행에 성공했고, 무인 387km/h, 유인 173km/h를 달성했습니다. 중동지역 화물 수송 하이퍼루프를 구축하고 2030년 여객용 하이퍼루프 시스템을 출시 계획 중입니다. 그 외에도 HTT사는 프랑스 툴르즈 시험선을 완공, 스페인에서 캡슐 차량 시제품도 제작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도 도심에 지하도에 자율주행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캐나다는 초고속 튜브 교통 프로젝트에 착수했고, 유럽의 네덜란드, 스페인도 테스트 베드를 조성했습니다. 이웃에 일본과 중국도 자기 부상열차를 통해 초고속 이동 기술을 완성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국내동향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축소형 튜브 공력 시험장치 속도시험에서 1,019km/h를 달성했고, 자기 부상열차 시험선이 오송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국토부와 과기부 등에서 예타대상사업에 선정 최종 선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민간으로 포스코가 하이퍼 루프 전용강재 및 구조 솔루션 분야에서 네덜란드와 공동 연구 중이고, 유럽 하이퍼루프 센터 시험노선에 공급 예정입니다.
ktx와의 공존
하이퍼튜브가 도입되어도 정거장을 계획 없이 늘리는 것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면서 ktx가 전국을 연결하는 대용량 핵심 고속망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하이퍼튜브가 지역 곳곳을 연결하는 망으로서 사용하는 용도가 되어서는 사업의 타당성이 떨어질 것으로 국가 발전을 위한 초고속망과 고속망의 적절한 융합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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