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첫 번째 쿠페형 SUV 모델 'GV80 쿠페 콘셉트'를 공개했습니다. 제네시스는 미국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 있는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하우스(Genesis House)'에서 GV80 쿠페 콘셉트를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디자인 콘셉
GV80 쿠페 콘셉트는 4인승 SUV 모델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염두에 두고 실용성과 스포티함을 결합해 디자인했다는 설명이다.
'역동적 우아함'이라는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상반된 요소들의 조화를 통해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감성적인 차량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이번 콘셉트에 담았다고 제네시스는 부연했다.
이 밖에도 5 스포크 알루미늄 단조 휠과 탄소섬유 소재 루프는 차량의 무게 중심을 낮추고 중량을 최소화해 역동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익스테리어
전면부 디자인은 두 줄의 쿼드 램프와 '더블 지-매트릭스(Double G-Matrix)' 패턴의 크레스트 그릴이 적용했습니다. 앞 범퍼에 있는 4개의 에어 벤트는 엔진룸 냉각을 위한 최적의 공기 흐름을 만들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측면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후륜구동 특성을 살린 긴 보닛과 넉넉한 앞바퀴 중심부터 운전대까지의 거리(대시 투 액슬 dash-to-axle)가 돋보입니다. 비례감은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 라인인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에 의해 부각되도록 했고, 차량의 우아한 쿠페 실루엣과 대비되는 근육질의 펜더는 강인한 느낌을 주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후면부에는 제네시스의 두 줄 시그니처 디자인이 매끄러운 후면 램프로 표현했고, 트렁크 상단에는 공기역학을 고려한 리어 스포일러 및 스포일러 립이 적용돼 고속주행 시 다운 포스를 발생시키며 주행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여백의 미를 강조, 우아함과 스포티함의 조화를 이루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3 스포크 스티어링 휠은 격자무늬 이중 스티칭, 오렌지색 파이핑(piping·둥그스름한 테두리), 탄소섬유 직물, 검은색 나파 및 스웨이드 가죽 등이 적용돼 실내의 스포티함을 강조했습니다.
4개 버킷 시트는 코너링에서 신체 지지력을 높여 승객의 안전과 편안함을 제공하고, 차량 외장과 동일한 색상으로 칠해진 탄소섬유 재질 등받이는 외향적인 쿠페의 특성을 더욱 돋보이게 해 줍니다. 2열 버킷 시트 뒤에 지-매트릭스 스트럿 브레이스(G-Matrix Strut Brace)를 설치해 차체의 구조적 강성을 강화했습니다.
제네시스는 2023 뉴욕 오토쇼(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 'GV80 쿠페 콘셉트'를 G90, GV80, GV70 전동화 모델, G80 전동화 모델, GV60 등 주요 모델과 함께 전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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