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기관 자동차의 경우 도심 연비보다는 고속연비가 더 좋습니다. 그런데 전기차의 경우는 반대입니다. 전기차는 정말 도심 전비(연비)가 더 좋은지, 도심 전비가 더 좋은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비 비교
내연기관 자동차와 전기차의 연비(전비)는 고속, 도심 복합으로 정리합니다. 보통 내연기관자동차의 경우 고속 연비가 도심 연비보다 좋습니다. 그런데 전기차의 경우는 고속보다는 도심 전비가 좋게 나옵니다.
코나 일렉트릭 도심 5.2km/kWh, 고속 4.4km/kWh, 코나 가솔린의 경우 도심 연비가 도심 10.0km/ℓ이고, 고속 연비는 13.1km/ℓ입니다. 레이도 내연기관과 차이는 같은데, 레이 ev는 도심 6.0km/kWh, 고속 4.4km/kWh입니다. 레이 가솔린 모델의 경우 도심 11.9km/ℓ, 고속 13.7km/ℓ입니다.
BMW X3도 같은 모델이 전기차와 내연기관이 있습니다. 비교해 보면 내연기관인 X3의 연비는 도심 8.1km/ℓ, 고속 10.9km/ℓ입니다. 전기차인 iX3의 전비는 도심 4.2km/kWh, 고속 3.9km/kWh입니다. 공인 전비가 확실히 고속보다 도심이 좋은 것은 국내외 어떤 제조사와 관계없이 같습니다.
차종 | 도심 | 고속 |
현대 코나 일렉트릭 | 5.2km/kWh | 4.4km/kWh |
기아 레이 ev | 6.0km/kWh | 4.4km/kWh |
BMW iX1 | 4.2km/kWh | 4.1km/kWh |
BMW iX3 | 4.2km/kWh | 3.9km/kWh |
테슬라 모델Y | 5.3km/kWh | 4.8km/kWh |
도심 전비가 좋은 이유
전기차에는 모터를 이용해 자동차를 구동시킵니다. 모터의 겨우 회전수에 비례해서 속도가 상승합니다. 모터의 특성은 저 회전 영역에서의 에너지 효율이 뛰어납니다. 반대로 고속으로 회전할수록 모터의 에너지 소모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모터의 최적의 효율을 내는 구간은 20~60km/h의 속도 영역입니다.
회생제동
도심에서의 주행은 가다 서다를 반복하게 됩니다. 전기차는 회생제동을 통해서 소모한 에너지의 일부를 회수할 수 있습니다. 고속 정주행을 하는 경우 에너지의 소모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소모된 에너지를 회수하기 어렵습니다. 도심 주행을 할 경우 고속 주행보다 효율이 더 좋고, 이론 상의 실제 주행 가능거리도 도심 주행에서 더 길게 나옵니다.
전기차의 활용
전기차의 효율적인 측면에서 도심 주행을 많이 하는 경우 더욱 유리합니다. 앞으로 전기차의 발전을 통해서 전기차에도 변속기가 탑재되면 고속 전비도 더욱 좋아질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아직까지 전기차는 도심 전비가 조금이라도 유리하다는 점은 도심에서의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데 더욱 유리합니다. 운행 중 난방 기능 등의 에너지 소모량에 따라서 주행거리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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