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관련된 정보를 확인할 때 용어를 알고 있으면 내용을 이해하는데 조금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과 조금 다른 용어들이 적용되는데, 물론 내연기관과 비슷하게 정리를 해서 알기 쉽게 하지만 전기차와 관련된 용어는 알고 있는 것으로도 도움이 되니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킬로와트(kW)
전기차에 장착된 전기모터의 힘을 표시하는 단위로 사용되는데, 전기차의 구동 모터가 얼마나 강력한지를 표시하는 단위로 사용되는데, 내연기관에서는 최고출력과 비슷한 개념으로 1kW는 1.36마력 정도로 환산할 수 있습니다.
킬로와트시(kWh)
전기차에 장착된 배터리의 용량을 표시하는 단위로 내연기관에서 연료 탱크의 크기와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숫자가 크면 클수록 많은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데, 1kW의 전력을 1시간 동안 사용하면 1 kWh를 사용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에 장착되는 배터리는 50 kwWh부터 100 kWh까지 사용되지만 용량이 클수록 가격도 비싸집니다.
전기차 충전 방식
충전 방식은 완속, 급속, 초급속으로 나누어집니다. 충전 속도와 충전에 사용되는 기술이 구분하는 기준이 되는데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완속 충전 - 3.7kW에서 22kW의 전력으로 6시간에서 8시간 동안 배터리를 충전하게 되는데, 일반 가정용 전기를 이용해 충전하는 경우입니다.
- 급속 충전 - 50kW에서 150kW의 전력을 이용해 30분에서 1시간 동안 최대 80%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 초고속 충전 - 150kW에서 350kW의 전력으로 15분에서 30분 내외로 80%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정격전압
배터리가 정상 조건에서 사용할 때 제공하는 평균적인 전압으로 높은 전압에서 더 효율적으로 에너지가 잘 활용됩니다. 높은 전압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비싸지게 됩니다. 예전에는 기술적으로 최근에는 소형 전기차에 200V를 사용하고, 성능이 좋은 모델의 경우는 400V와 800V를 사용하는데, 둘 다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충전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도 늘고 있습니다.
전비(에너지소비효율)
자동차가 일정 거리를 주행할 때 필요한 에너지로 내연기관에서 연비로 표현하는데, 연료 1ℓ당 주행거리(km)로 표시했는데, 전기차의 경우 1 kWh당 주행거리(km)로 표시하게 됩니다.
1회 충전 주행거리
전기차의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한 상태로 주행할 수 있는 최대 거리를 말하고, 배터리의 크기와 효율이 중요하지만 측정하는 방식에 따라서도 많이 다르게 됩니다. 유럽에서는 WLTP, 미국에서는 EPA를 사용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EPA 방식에 에어컨 가동과 저온, 도심 등의 주행 조건을 보정하게 됩니다. 국내 인증 방식으로는 거리가 가장 적게 나오게 됩니다.
V2L(Vehicle-to-Load)
전기차의 고전압 배터리를 이용해 외부의 전기 장치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입니다. 필요에 따라서 전원 공급 장치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데, 야외 활동 시에 전원을 사용할 수 있고, 보통의 경우 3 kWh를 넘는 용량을 지원하는데, 거의 모든 가전제품을 이용하는데 문제없을 정도의 용량입니다.
프렁크
프런트와 트렁크의 합성어로 자동차의 앞부분에 있는 트렁크를 말합니다. 내연기관의 엔진이 없어지면서 그 공간을 프렁크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전기차의 배터리와 구동 모터 등이 차체의 뒤와 바닥에 분산된 결과물입니다. 전기차의 제작 방법에 따라서 프렁크의 크기도 더 커질 수도 적거나 없을 수도 있습니다.
회생제동
주행 중 브레이크를 밟거나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전기모터가 발전기 역할을 하게 되고, 배터리를 충전하고, 주행거리를 늘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발전기는 저항이 커서 자동차의 속도를 늦추는데 도움이 되고, 브레이크 사용도 줄이게 됩니다. 회생제동은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 0단계에서 3단계까지 설정할 수 있고, 회생제동이 큰 3단계의 경우 뒷좌석에서 멀미를 느끼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