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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대에도 마력을 계속 사용하나

by 빠따띠 2022. 11. 4.

출력은 자동차의 힘을 정형화한 수치다. 1마력(馬力)은 75kg의 물체를 1초 동안 1m 움직이는 힘이다. 전기가 동력원인 전기차는 출력(kW)과 전비(연비) 등을 나타내는 숫자들이 확연히 다르다. 전기차 고유의 출력 표기인 kW와 함께 마력(ps) 표기를 병행하고 있다.

마력을 나타내는 단위는 hp(Horse Power), ps(Pferdestrake)

우리나라에서 최고출력을 나타내는 마력의 단위는 hp가 아닌 ps다. 영어권에서 ‘호스 파워(Horse Power)’ 즉, hp로 쓴다. 미국과 영국 등에서 통용되는 1마력은 1hp를 사용한다. 독일을 포함한 유럽에서는 hp대신 ps(Pferdestrake) 마력을 쓴다. 우리나라도 ps 마력을 인증 때 사용한다. 자동차 등록증 역시 hp가 아닌 ps로 표기돼 있다.

 

같은 마력이지만 차이가 있다

1마력을 나타내지만 미세한 차이가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1ps=0.986hp’다. 우리나라에서 100마력(ps)인 자동차를 미국으로 수출하면 98마력(hp)이다. 반대로 미국에서 100마력(hp)인 자동차를 한국으로 수입하면 최고출력은 102마력(ps)으로 상승한다.

전기차는 1000W는 1.36마력(ps)

1kW는 약 1.36마력(ps)이다. 최고출력 100kW 전기차의 출력을 마력으로 환산하면 136마력(ps)이 된다. 전기차는 출발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출력과 육중한 토크를 한 번에 쏟아낸다. 전기 스위치를 온ㆍ오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반면 같은 최고출력을 내는 차가 같은 힘을 내기 위해서 엔진 회전수를 끌어올려야 한다. 출발부터 커다란 힘을 쏟아내는 전기차와 구조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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