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에 충전된 전력을 마음대로 뽑아 쓸 수 있는 V2L 기능 있습니다. V2L 기능을 사용하면 어디서나 가전제품을 쓸 수 있습니다. V2L 기능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V2L는 뭘까
Vehicle to Load의 줄임말입니다. V2L의 역할은 전기차에 저장된 전력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에 충전된 전력을 외부 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준 장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220V를 지원하는 모든 전자기기나 가전제품, 각종 공구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V2L 기능 지원 모델
현대자동차 라인업에서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기아자동차 라인업에서는 EV6, 제네시스에서는 GV60, GV70 전기차, G80 전기차가 있습니다. 향후 출시될 전기차에는 대부분 들어갈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사용할 수 있나
V2L의 최대 사용전력은 220V / 16A로 약 3600W (3.6kW)이며, 이 용량만 넘기지 않으면 전기제품 사용 개수에 제한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멀티탭을 이용해 종류 상관없이 다양한 제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V2L의 최대 사용전력은 일반 주택의 최대 사용전력인 3kW 보다 높다는 것은 장점입니다. 배터리의 용량은 64.8 kWh로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일주일 전력양정도 되니 충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히터 사용은 주의
전기차는 공조장치의 온도는 물론이고 풍량에 따라서도 전력 소모율이 달라집니다. 대략 6~8시간 춥지 않을 정도로 틀어 놓는 경우 배터리 용량의 4~5% 정도를 소모합니다. 겨울철에는 춥다고, 많이 사용하면 하는만큼 많은 소모를 하게 되니 주의는 필요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