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만 타면 멀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도대체 전기차에 어떤 점이 멀미를 일으키는지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멀미의 원인은
자동차 멀미의 원인은 간단하게 시각과 다른 감각의 차이 때문에 생깁니다. 사람은 여러 감각기관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감각기관이 받아들인 정보는 뇌에서 취합됩니다. 이때 각 감각기관이 가져온 정보들이 서로 다를 경우 뇌에서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어지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괴리감이 크면 멀미를 하게 되지만, 이러한 극복하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전기차가 더 멀미를 호소
자동차의 성능을 평가하는 지표로 '제로백'이 있습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말합니다. 전기차 구조상 엔진이 아닌 모터로 구동됩니다. 처음부터 빠른 가속력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액셀을 조금만 밟아도 급출발이 가능합니다. 내연기관 자동차와는 다른 속도를 가질 수 있습니다. 전기차는 브레이크 작동 시 회생제동이라는 걸 하게 되는데, 회전 에너지를 강제로 멈추는 과정에서 다시 전기를 발생시키는 행위를 합니다. 회생제동을 통해 주행거리를 더욱 늘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회생제동 효율을 가장 늘리는 좋은 방법은 급정거를 하는 겁니다. 천천히 줄이는 것보다 훨씬 충전 효율이 좋습니다. 전기차는 특성상 급출발, 급정거가 반복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탑승자 입장에서는 내연기관에 비해 승차감이 안 좋고, 멀미까지 난다고 합니다.
멀미가 심하면 전기차는 다음에
전기차의 승차감 문제는 이미 전기차 제조사들도 인지하고 있을 것입니다. 다만 당장은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주행거리를 개선하는 일이 시급하고, 멀미를 느끼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후 순위로 밀린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따라서 자동차 멀미를 쉽게 느끼는 사람이라면, 이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전기차를 구입을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급가속, 급정거 피해야 한다
전기차 오너라면 동승자가 있을 경우 최대한 천천히 가속하고, 감속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꼭 전기차만 해당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운전자는 언제 차가 나갈지, 멈출지 미리 알고 또한 해당 전기차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겠지만, 동승자는 그렇지 않으니 멀미를 더 하게 됩니다. 운전의 기본을 지키면서 안전운전만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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