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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를 알차게 활용하는 방법

by 빠따띠 2022. 11. 8.

자동차를 더욱 알차게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 특히 전기차는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와 다른 동력원을 활용하기에 운용 방법에 큰 차이가 있다. 전기차를 더욱 전기차처럼 사용하는 전기차 활용 상식 및 팁을 알아보려 한다.

초급속 충전은 왜 80%까지만

전기차 배터리는 화학반응을 통해 충전과 방전이 이뤄진다. 충전 시 발생하는 활발한 화학반응이 곧 빠른 충전을 의미한다. 배터리가 일정 용량 이상 충전된 경우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이온과 전자의 수가 줄면서 반응 속도 역시 떨어지게 된다. 이 상태에서 전류를 과하게 공급하면 배터리에 손상이 갈 우려가 있다. 급속 충전기가 충전 최대 용량을 80%에 제한하는 것은 배터리 보호를 위해서다. 따라서 초급속 충전 시 전기차 오너가 주의해야 할 점은 특별히 없다. 초급속 충전기가 배터리 용량의 80%에서 스스로 제한하거나, 80%를 넘어서면 충전 속도를 느리게 조절하기 때문이다. 다만, 충전이 끝난 후엔 다른 전기차 오너를 위해 빠르게 출차하는 배려가 필요하다. 

초급속 충전소 E-PIT
초급속 충전소 E-PIT

배터리 관리의 정석

전기차의 가장 핵심적인 부품은 역시 배터리라고 할 수 있다. 배터리의 성능이 전기차의 수명을 좌우하므로 배터리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물론 배터리 관리가 특별히 어려운 것은 아니다. 고온이나 저온 환경에 대한 노출을 줄이고 완전 방전을 주의하며, 급가속과 급정거를 삼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바로 배터리 잔량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전기차의 배터리로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총 배터리 용량의 80%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배터리 잔량을 25~75%로 유지하면 배터리의 열화를 줄여 성능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 

 

출발 전 계획 세우기

최신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대부분 400km가 넘는다. 그럼에도 장거리는 부담을 느끼는 운전자도 있을 것이다. 만약 전기차로 먼 곳을 떠날 일이 있다면, 목적지까지의 쾌적한 이동을 위해 사전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주행 계획은 최종 목적지와 경유지 등을 파악하고, 주행 경로상에 위치한 충전소를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목적지까지의 거리와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대략적으로 파악해 미리 충전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안전 운전으로 효율 관리

충전 요령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바로 효율적인 방전 방법이다. 여기서 방전이란 전기에너지의 방출을 의미하므로 전기차에 있어서 곧 주행 효율을 의미한다. 전기 에너지를 사용하는 주행 요령도 충전 과정만큼이나 중요한 셈이다. 전기차의 효율적인 주행은 내연기관 차량과 크게 다르지 않다. 불필요한 가속과 감속을 줄이고, 알맞은 속도로 주행하는 연비 운전은 전기차에서도 유효하다. 고속도로 주행 시 법정 최고속도를 준수하며 정속 주행을 이어간다면 늘어나는 주행 가능 거리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회생제동으로 효율 향상

 전기차는 가속을 하며 배터리의 전력을 소모하지만, 감속 과정에서는 반대로 회생제동을 이용해 배터리를 충전한다. 차량의 운동에너지를 전기모터를 통해 다시 전기에너지로 변환하여 배터리로 공급하는 것이다. 회생제동은 운전자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거나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작동한다. 단, 브레이크 페달을 깊게 밟으면 빠른 감속을 위해 일반적인 디스크 브레이크가 작동한다. 전기차 주행에 급가속과 급정거를 피해야 하는 이유다. 

 

난방 전략도 챙기자

전기차에게 추운 겨울은 반갑지 않은 계절이다. 기온이 낮아지면 배터리의 성능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실내 난방에도 많은 전기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기차 오너에게는 전기차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똑똑한 난방 전략이 필요하다. 우선 주차는 가급적이면 실내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배터리가 지나치게 차가워지면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출발 전에는 미리 배터리와 실내를 예열해 주행 중 소모되는 에너지를 줄여야 한다.

주행 중 난방에도 요령이 필요하다. 전기차에서 구동 모터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은 바로 히터다. 따라서 히터는 적정 온도로 설정하고 시트 열선과 스티어링 휠 열선을 함께 이용해 히터의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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