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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나라의 특성에 맞는 거리면 된다. 1000Km는 필요 없다.

by 빠따띠 2022. 9. 28.

BMW가 10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발휘하는 배터리는 필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향후 선보일 6세대 배터리는 현재의 배터리보다 주행거리가 30% 이상 높지만, 그렇다고 해서 10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옵션은 제공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그 정도의 장거리용 배터리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른 회사들은

이는 최근 장거리 주행을 염두한 배터리 개발을 이어가고 있는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행보와는 대비된다. 테슬라가 세미트럭과 로드스터에 최대 1000km를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를 장착할 수 있다고 언급한 데다, 볼보 또한 노스볼트와 협력해 1000km급 배터리 연구에 돌입한 상태다. 중국의 니오도 지난해 1000km를 갈 수 있는 전기차 ET5를 공개한 바 있다. 

BMW 자동차

BMW는 

BMW가 1000km급 배터리를 내놓지 않는건 비용은 물론,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더 긴 주행거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배터리를 많이 넣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차량의 무게가 증가함에 따라 효율성은 떨어지고, 결국 더 많은 배터리를 추가해야하기 때문이다. 

고속도로 야경
고속도로

실제 필요한 주행거리는

1000이라는 숫자가 가진 상징성 탓에 일부 브랜드들에선 이 타이틀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벌있지만 내연기관 자동차들도 10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차가 많지 않다는 걸 생각하면 전기차에서도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500Km정도의 주행을 할 수 있는 차를 원하는데, 이는 서울 - 부산을 충전없이 갈수 있는 거리정도를 사람들이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충전이 비교적 잘 된 중국은 400Km면 충분하다는 이야기도 있기 때문에 국토의 크기가 아니라 충전 인프라의 문제가 더 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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