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 기본적으로 설치하고 있는 블랙박스는 특별한 관리를 하는 제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사고가 발생했을 때 영상 녹화가 안 되어 있으면 곤란할 수 있으니, 미리 관리하는 방법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더불어 SD카드 관리도 하면 좋다고 하는데,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작동 상태 확인
설치된 블랙박스가 잘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D카드에 문제가 있거나, 블랙박스 설정이 되지 않아서 녹화가 안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D카드는 블랙박스에서 빼내 직접 확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기록이 잘 되었는지 확인하고, 화질도 문제가 없는지 야간에도 잘 보이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 관리
블랙박스에 차량 배터리를 연결해 사용하게 되는데, 블랙박스의 설정에 따라 배터리가 방전될 수도 있습니다. 녹화 옵션을 설정하게 되는데, 상시녹화를 하게 되면, 어떤 순간이든 모든 상황을 확인할 수 있지만, 배터리가 빠르게 소모될 수 있습니다. 운행을 자주 하지 않는다면 방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변에 cctv가 있고, 안전한 주차 공간이라면 블랙박스를 끄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저전압 방지 기능이 있다면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온과 저온
심한 고온과 저온에서는 오작동이 일어나 수 있습니다. 긴 시간 고온이나 저온에 노출되면 SD카드도 손상될 수 있고, 블랙박스 자체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철이나, 겨울철에는 야외 주차보다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외에 주차할 경우 블랙박스의 전원을 빼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번거롭고, 불편해 잘 안 하고, 잊는 경우도 많으니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SD카드 포맷
저장 용량을 다 사용하게 되면 오래된 파일부터 하나씩 삭제하게 됩니다. 새로운 파일이 추가되는 방식으로 저장이 되는데, 용량을 모두 사용하면 소프트웨어가 작동될 때 오류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런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100일 또는 3개월에 한 번 정도 포맷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SD카드 수명
SD카드는 크게 3가지 종류로 구분합니다. SLC, TLC, MCL로 분류하고, SLC는 신속한 응답을 하는데, 전기 효율이 높지만, 기록 횟수는 10만 회 정도 됩니다. TLC는 저장 주기가 낮아 잘 사용하지 않고, MCL의 경우 기록 횟수는 1만 회 정도인데,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적절한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경우 SD카드는 6개월에서 1년 정도를 수명을 보장하고, 이 기간이 지나면 교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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