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는 최대 적재 용량이 있습니다. 트럭의 경우에는 차량에 표기가 되어 있는데, 승용차의 경우는 표기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캠핑도 다니고, 가끔은 짐을 많이 싣고 다니기도 합니다. 내차에 얼마나 많은 짐을 싣고 다녀도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최대 적재 용량 계산
모든 자동차는 적재할 수 있는 무게가 다릅니다. 차량의 모델, 제조사 사양, 그리고 설계된 적재 용량이 모두 다른데, 정확한 계산을 위해서는 차량의 총중량(Gross Vehicle Weight, GVW)에서 공차 중량(Curb Weight)을 빼야 합니다.
생각보다 간단하게 계산 할 수 있는데, 차량의 총중량이 1,900kg이고, 공차 중량이 1,400kg이라면 최대 적제 용량은 500kg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수치에는 운전자 및 동승자의 무게도 포함하는 것으로 실질적으로 무게는 더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안전성
짐을 싣는 데는 안전성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너무 무거운 짐을 싣는 것은 자동차 서스펜션에 과부하를 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차량의 높이가 낮아지고, 핸들링의 성능과 제동 능력을 저하시킵니다.
승용차의 경우 트렁크에 짐을 싣는데, 짐의 무게가 너무 무거우면 차량의 무게 중심이 뒤로 이동하면서 조향 능력이 저하되고, 심한경우 전복의 위험도 있습니다.
트렁크의 일반적인 하중
일반 승용차의 경우 견디는 하중은 50 ~ 100kg 정도를 버틸 수 있도록 설계가 됩니다. 이런 트렁크에 너무 무거운 짐을 싣는 것은 자동차 구조적으로 손상을 줄 수 있어 자제히야 하고, 차량 전반에 무게를 고르게 분산해 짐을 싣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 영향
타이어가 추가 하중을 많이 받으면 중요한 접지력이 저하됩니다. 타이어의 마모 속도도 빠르게 진행이 되고, 심한 경우 파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연비 감소와 브레이크
무거운 짐으로 인해 하중이 증가하면 엔진은 더욱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고, 연료 효율이 떨어집니다. 브레이크 시스템에도 영향을 주는데, 무거워진 무게로 인해 브레이크에 부하가 커지는데, 브레이크의 과열 및 마모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긴급 상황에서 차량이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도로교통법
법적으로는 차량의 외부로 짐이 지나치게 돌출 되는 것은 제재 대상이 됩니다. 차량의 높이보다 40cm 이상 짐이 튀어나오지 않도록 해야 하고, 무게로 인해 차량이 지나치게 낮아지는 것도 제재 대상이 됩니다. 또, 차량 내부의 짐은 급 정거시 탑승자에게 부상을 입힐 수 있어 싣을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승용차는 차량 메뉴얼에 적재 용량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적재 용량을 준수하고, 짐을 싣을 때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배치해 차량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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