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2023년 1월부터 인증 중고차를 판매합니다. 1월부터 4월까지는 시범적으로 중고차를 판매한 뒤 5월부터는 본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인증 중고차란
제조사별로 정해진 인증 절차를 통과한 중고차를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제도입니다. 제조사 브랜드 자체 기술 및 품질 기준을 통과하고 수리한 뒤 선별된 차량을 기준으로 주행 테스트, 점검 등 기능 검사를 실시합니다. 제조사별로 그 기준은 상이하지만 수십여 가지의 정밀 점검을 거쳐야 합니다.
인증 중고차의 장점
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와 판매하는 제조사의 입장에 따라 조금 다릅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제조사가 일정 수준 이상의 조건을 만족하는 차량을 기존 고객에게 구매하여 각종 검사와 정비 과정을 거쳐 다시 중고차로 판매하고, 일정 기간 보증을 하기 때문에 중고차의 품질에 신뢰성이 생깁니다.
제조사의 경우 중고차를 일정 가격에 매입해서 잔존 가치 하락을 방지하고, 동시에 신차 판매의 기회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품질 관리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상승시킬 수도 있습니다.
현대 기아의 인증 중고차
현대자동차는 최근 경남 양산에 하이테크센터 개소를 준비 중이다. 하이테크센터는 통합 중고차물류기지로 3만 59㎡(9093평)의 규모다. 기존 양산 출고센터를 하이테크센터로 변경하고 있습니다. 하이테크센터에서 중고차의 진단, 정비를 담당하게 되고, 내외관 개선을 위한 판금, 도장, 차량 광택 등의 업무도 맡게 됩니다.
기아도 전북 정읍시에 자동차 매매업 등록을 마쳤으며 중고차 성능·상태 진단, 상품화, 품질인증, 전시·시승 등의 고객 체험을 담당하는 가칭 리컨디셔닝센터(Re-Conditioning Center)도 구축 중입니다.
하이테크센터와 리컨디셔닝센터에서 진단과 정비를 마친 중고차는 인증 중고차로 판매될 것입니다.
인증 중고차 판매
온라인을 판매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고 하고 있으며, 온라인에서 차량을 확인하고 인증 중고차센터를 통해 실차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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