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고 도주 후에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지만 음주여부를 판단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혈액검사가 가장적확하지만 24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악용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소변 검사를 병행해 음주 여부를 밝힐 수 있는데, 음주 정도까지 밝히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고 합니다. 음주운전 적발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위드마크
혈중 알코올 농도(Blood Alcohol Concentration, BAC)를 계산하는 데 사용되는 수학적 공식으로, 스웨덴의 화학자 에릭 위드마크(Eric M.P. Widmark)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실험을 통해 알코올이 인체에 흡수, 분포, 대사 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알코올의 혈중 농도가 시간에 따라 변하는 양상을 체중과 성별에 따른 분포 비율을 고려한 수식을 통해 특정 시간에 섭취한 알코올이 혈중 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계산하는 방법
섭취한 알코올의 양, 개인의 체중, 그리고 성별에 따른 알코올 분포 비율을 고려하여 혈중 알코올 농도를 추정합니다.
위드마크 공식은 BAC = (섭취한 알코올의 양) / (체중 × 분포 비율) × 100으로 표현됩니다.
여기서 분포 비율은 남성의 경우 대략 0.68, 여성의 경우 대략 0.55로 사용되며,
소변검사
음주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날 경우 혈액 검사를 이용한 음주 여부 판단이 어려운 소변 검사를 통해 음주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검사결과는 정확한 음주 농도를 측정하는 데는 무리가 있고, 특정 약물에서 같은 반응이 나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알코올 대사체를 검출하게 되는데, 알코올 대사체인 에틸 글루쿠로나이드는 혈액 내 알코올이 소화된 후 생성되는 물질로, 음주 후 1일~5일 정도까지 체내에 남아 있습니다. 에틸 글루쿠로나이드를 통해 음주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도주 처벌
도주한 음주 운전자의 경우 당연히 불리한데, 위드마크 공식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적용하는데, 실제 음주량보다 더 많은 양으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음주 운전 단속에서 도주한 경우에도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법적 처벌을 받게 됩니다.
절대로 음주 운전하지 말고, 대리운전 하기 바랍니다. 순간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도주하는 경우가 있는데, 반드시 처벌받게 될 것입니다. 절대 음주운전은 하지 맙시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