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많이 알려진 수소 / 전기 트럭들이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트럭들도 존제합니다. 그래서 잘 알려지지 않은 친환경 트럭을 몇 모델 소개 하겠습니다.
테바(Tevva)
영국의 전기트럭 제조사 테바(Tevva)는 무공해 운송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선박의 대형 전기모터에서 기술력을 착안해 전기트럭 개발에 적용했다.
영국에서 7.5톤급 중형 수소트럭의 프로토타입을 이미 공개했습니다. 350바 압력으로 수소탱크 9kg을 저장하며, 완충까지 약 20분 소요됩니다. 1회 충전으로 최장 570km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출력 192kW 최대토크 60.7kg·m(596Nm)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런던에서 스코틀랜드 국경까지 1,000km 주행 테스트를 진행, 한 번에 563km를 달리며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마치고, 양산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아인라이드(Einride)
2016년에 설립된 스웨덴 자율주행 스타트업 아인라이드(Einride)는 2020년 최대 적재량 16톤급 트럭으로 시속 30km로 최장 180km를 달릴 수 있는 근거리 운송용 자율주행 전기트럭 ‘팟(Pod)’을 선보였습니다. 자율주행 레벨4에 해당하는 팟은 기존 디젤트럭 대비 약 60%의 운송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트레일러 하부에 350kWh의 배터리를 탑재, 일종의 보조배터리 역할을 수행해 전기 트랙터의 항속거리를 1,000km 수준까지 늘릴 수 있는 ‘아인라이드 트레일러(Einride Trailer, ET)’를 선보였습니다.
ET에는 디지털 화물운송 플랫폼 ‘사가(SAGA)’가 탑재되고, 화물 수송경로를 최적화하고 배송과정을 추적해서 화물운송비용을 낮출 수 있도록 돕습니다.
케유(KEYOU)
독일의 수소기업 케유(KEYOU)는 수소엔진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내연기관에 연료 공급계와 분사계 등을 변경해 수소와 산소를 폭발적으로 연소시켜 구동력을 얻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2022 IAA’에서 다임러트럭의 악트로스(Actros) 플랫폼에 7.8ℓ(리터)급 수소 엔진을 탑재한 총중량 18톤 대형트럭과 12m급 대형버스 프로토타입을 공개했습니다.
수소버스에는 독일 변속기 제조 기업 호이트(Voith)의 ‘DIWA NXT’ 자동변속기가 탑재되고, 중앙회복장치(CRU)를 장착해 운행 시 생성된 전기 에너지를 회수하고, 낮은 온도에서 연소된 수소와 결합해 마일드 하이브리드 효과를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소엔진은 기존 내연기관의 연장선에 있는 기술을 활용, 개발비 절감 및 생산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니콜라 코퍼레이션(Nikola Corporation)
미국의 수소전기트럭 전문 기업인 ‘니콜라 코퍼레이션(Nikola Corporation)’은 2014년 창립 이베코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으며 자리를 잡았습니다. 2021년 이베코의 대형 트랙터인 ‘S-WAY’ 플랫폼을 활용한 총중량 37톤급 대형 전기트럭 ‘트레(Tre) BEV’를 선보였습니다. 753kWh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에 563km를 주행할 수 있고, 최고출력은 645마력을 냅니다. 고속충전을 지원해 약 두 시간 동안 80%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IAA 2022’에서 1회 충전으로 최대 800km를 달릴 수 있는 트레의 수소트럭 버전(프로토타입) ‘트레 FCEV’을 공개했습니다. 트레 FCEV는 700바(bar) 압력으로 수소 70kg을 저장하며, 완충 시까지 최대 20분이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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