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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토레스, 유럽 진출 시동

by 빠따띠 2023. 2. 28.

쌍용자동차가 주력 모델인 토레스를 유럽에 진출시킬 준비 중입니다. 만성 적자를 끊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서도 토레스의 성공적인 유럽 진출이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유럽 모델 생산

5월부터 토레스 유럽향 모델의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토레스의 유럽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현재 유럽 기준에 충족하는 토레스를 준비 중이고,  현지에서 무쏘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인 렉스턴 스포츠 전문지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상품성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쌍용 자동차 토레스
쌍용 자동차 토레스

유럽 시장의 가능성

유럽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신시장 개척도 중요하지만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어 어느 정도 기반을 닦아 놓은 유럽이 수출 실적 증대에 더욱 힘들 싣고 있는 중입니다. 쌍용차의 지난해 전체 수출 실적 4만 5294대 중 65%(2만 9391대)가 유럽 시장에서 거둔 성과이기에 더욱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유럽 진출 준비

유럽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CSMS, 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도 취득했습니다. CSMS는 자동차와 전기·전자 부품을 해킹 등의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판단될 때 부여합니다. 자동차의 개발부터 생산, 생산 이후 단계까지 차량의 전체에 대한 프로세스 관리 시스템을 평가합니다.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신차가 CSMS 인증을 취득하도록 규정했고, 관련 인증을 받지 못하면 유럽 시장에서 신차를 판매할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내수 한계

내수 실적만으로는 수익성 확보에 한계가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수입차 제외)은 연간 70~75만 대 규모를 유지하고 있고, 국내 완성차 업계 1~2위인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점유율 약 90%를 차지하는데, 수입차를 포함해도 연간 신규 자동차 등록대수는 140만 대 수준에 불과합니다. 국내 완성차 5개 사와 20여 개의 수입차 브랜드가 이를 나눠 갖는 구조인 탓에 내수 실적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쌍용의 흑자 전환

수출 실적이 늘면 쌍용차의 흑자전환 목표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지난해 경영실적이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지난해 영업손실 1120억 원, 당기순손실 601억 원을 기록했서, 아직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기업회생절차 돌입 이전인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결과는 수출 실적 개선도 일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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