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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전기차 무선 충전 플랫폼 공개로 점점 가까워지는 무선 충전

by 빠따띠 2022. 11. 23.

쌍용차 첫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을 활용한 무선 충전 플랫폼을 선보였다.  61.5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한 코란도 이모션에 22kW 무선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충전하는데 3시간 정도 소요되며, 유선 충전 시스템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강력해진 무선충전

코란도 이모션은 61.5㎾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무선충전 시스템은 22㎾ 규격으로 충전까지 약 3시간이 걸린다. 유선 충전 시스템 출력은 40㎾를 지원한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의 경우 무선충전 출력이 11㎾ 수준인데, 이보다 두 배 더 강한 것이다. 유선 충전은 케이블이 무겁고 플러그 규격이 맞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는 반면 무선은 규격과 상관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무선충전이 가능한 첫 전기 코란도 이모션과 유·무선 충전 플랫폼
무선충전이 가능한 첫 전기 코란도 이모션과 유무선 충전 플랫폼

무선충전을 위한 주파수 분배

전기차 무선충전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파수 85㎑(킬로헤르츠)를 분배하기로 하면서 본격 상용화될 전망이다. 현재는 무선충전을 위한 주파수가 분배 돼 있지 않아 실증특례를 받아야만 사용할 수 있다. 정부가 계획대로 주파수를 분배하게 되면 본격적으로 시장이 열릴 수 있을 것이다. 무선충전 기기 설치 운영자 부담 완화를 위한 규제도 완화해야 할 것이다.

무선충전 시장과 기술 개발

무선충전 시장은 빠르게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히 전기차에 그치는 게 아닌 로봇,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등으로 확장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무선충전 시장 규모가 8조원이었다면 2025년 23조원에서 2030년 200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이고, 우리나라만 해도 시장에 진입하려는 사업자들이 200~300여 곳에 이른다. 전기차 무선충전 시장 활성화를 위한 필수 기술로는 '전자파 저감 기술'이 필요하다. 현재 기준으로는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인 22㎾를 넘을 수 없다. 무선충전 중 전자파를 저감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면 출력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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