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35년 만에 회사 이름을 ‘KG모빌리티’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KG그룹의 이름을 따온 것인데.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쌍용자동차의 이름
쌍용자동차는 1954년 설립된 하동환자동차제작소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이후에 1967~75년에는 신진자동차로 이름을 사용했고, 1975~86년에는 동아자동차로 바뀌었다. 1986년 쌍용그룹이 인수한 뒤 1988년에 쌍용자동차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됐다.
쌍용자동차의 정상화
쌍용자동차 정상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문제인 전동화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쌍용차는 내년 토레스 기반의 전기차(U100)를 내놓고 2024년 중반쯤 1·2세대 ‘코란도’를 모티브로 한 전기차(KR10) 이후 전기 픽업트럭(O100)을 선보이겠다는 일정을 공개한 바 있다. 쌍용자동차는 본격적인 전기차 생산을 위해 공장이 위치한 평택시와 함께 새로운 부지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이름
쌍용자동차로 할 것인가, 그룹사 이름인 KG모빌리티로 갈 것인가 고민이 많았으며, 쌍용자동차 팬덤이 있는 반면 그동안 씌워져 있던 아픈 이미지도 있다. 쌍용차의 장점을 충분히 있고, 앞으로 새로운 차에도 KG라는 이름을 붙여서 나올 것이라고 한다. 향후 나올 신차에 KG라는 이름을 붙이겠다고 밝히면서 사명뿐 아니라 브랜드 로고까지 바꿀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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