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스마트 워치, 구글도 애플에 도전하나

by 빠따띠 2022. 10. 19.

구글은 ‘픽셀 워치’를 내놓으며 스마트워치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마트워치 시장은 애플, 삼성전자, 화웨이 등이 점유율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 구글의 도전으로 손목 위의 자리싸움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워치 시장의 성장

글로벌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1억 2750만대다. 전년대비 23.8% 증가한 수준이다. 애플의 점유율이 30%로 1위, 삼성전자가 10%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각종 거시경제 약화 요인에도 스마트워치 시장은 성장을 거듭했다. 지난 1분기 출하량은 309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 높아졌다. 스마트워치의 정의는 각종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기존 아날로그나 디지털시계보다 많은 기능을 수행하는 제품이다. 

 

애플이 스마트 워치 시장을 키우다

시장 강자는 애플이다. 애플은 2014년 ‘애플 워치’ 공개 후 이듬해 판매를 시작한 뒤 시장 대부분을 장악했다. 당시 점유율은 70%대였다. 특히 운동 시간을 측정하는 등 건강 관련 기능이 인기를 얻으며 대중화가 이루어졌다. 많은 기업이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시장 공략에 나서자 점유율이 큰 폭으로 꺾였다. 2020년 33%였던 애플의 점유율은 2021년 3% 포인트 하락한 30%에 그쳤다. 

 

고급화 전략

애플과 삼성전자는 고급형 제품을 라인업에 추가하고 건강 기능을 강화하며 점유율 다지기에 나섰다. 올해 애플은 100만 원이 넘는 ‘애플 워치 울트라’를 처음 선보이며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 역시 ‘일반’과 ‘클래식’에 ‘프로’라는 이름의 고급형 제품을 포함했다. 프리미엄 고객층을 다져 수익성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체온 및 온도 센서를 강화해 건강 기능을 강화하기도 했다.

구글의 픽셀 워치
구글의 픽셀 워치

구글의 스마트 워치

구글은 지난해 웨어러블 전문 기업 핏빗을 인수하며 시장 진출 준비를 마쳤다. 구글은 삼성전자와 스마트워치 운영체제(OS) 개발에만 집중했지만, 올해부터는 완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픽셀 워치에는 핏빗의 건강 추적 기능이 담겼다. G메일을 확인하거나 구글 캘린더 알림을 보는 등 구글 사용자의 특화 기능도 포함됐다.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과 연동성이 크게 작용한다. 특정 회사의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그 회사의 스마트워치까지 구입하고, 또다시 해당 회사의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패턴이 이어진다. 스마트워치가 스마트폰의 잠금(Lock in, 락인) 효과 강화 차원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다.

 

구글은 도전에 대한 생각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구글이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할 것으로 생각된다. 기존의 애플과 삼성이 자리하고 있는 자리에서 스마트폰의 성장이 없다면 장담할 수 없는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시장 공략을 위해서 저가 전략을 사용하면 싸구려 이미지로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으니 고민이 깊어질 것이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