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대형 SUV는 생각보다 많은 모델이 있습니다. 1등은 팰리세이드이지만 트래버스도 수입과 국산의 중간의 어느 자리에 있는데, 기아의 모하비, KG모빌리티의 렉스턴이 있고,
수입차량은 토요타 하이랜더, 포드 익스플로러, 지프 그랜드 체로키, 혼다 파일럿 정도의 모델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트래버스의 경쟁력은?
국내 대형 SUV 시장은 팰리세이드가 확실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트래버스는 미국에서 생산하는 수입차입니다. 그런데 한국 지엠에서 판매하는 국산 차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수입차와 국산차의 차이는 이제는 큰 의미가 없는데, 차체는 큽니다. 한 체급을 낮춘 경쟁을 하는 전략으로 큰 차를 선호하는 국내에는 유리합니다. 같은 가격에 큰 차는 확실히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디자인
2024 트래버스는 2세대 트래버스와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전면부가 뭉툭하게 변화하고, 쉐보레의 최근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습니다. 상위 모델의 타호, 서버번에 트랙스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전과 다른 모습은 길쭉한 모습의 차체를 전통적인 SUV의 비율을 맞춘 모습이고, 후면에 가로로 두 줄 구성된 테일램프가 세련된 느낌을 선사합니다. 이 테일램프가 갈라지며 수직과 수평의 이미지를 완성합니다.
실내 인테리어
17.7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는데, 이전 모델 대비 2배 이상 커진 크기이고, 계기판도 11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는데, 센터 디스플레이와 연결된 구조로 대시보드를 최신 이미지를 구연했습니다. 기어 변속기도 현대자동차에서 최근 적용하고 있는 칼럼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파워트레인
기존 모델의 경우 3.6ℓ V6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었는데, 3세대로 넘어오면서 4 기통 2.5ℓ 터보 엔진으로 교체되었습니다. 최고 출력은 319마력, 최대토크는 43.8kg.m입니다. 배기량은 줄고, 토크는 19% 향상 시겼습니다. 배기량으로 세금을 내는 우리나라의 경우 유리해지는 부분이 있겠습니다. 변속기는 8단 자동 변속기 사륜구동으로 오프로드 특화 트림도 운용됩니다.
운용되는 트림
3세대 트래버스의 트림은 네 가지로 구성되는데, LS, LT, Z71, RS로 운용됩니다. 트림별로 다른 디자인과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미드나잇 / 스포츠 에디션은 LS, LT에서 선택할 수 있고, 오프로드에 특화된 Z71트림, RS트림은 새로운 22인치 고광택 블랙 알루미늄 휠, 그릴과 루프레일의 블랙아웃 악센트 등이 적용됩니다.
오프로드 특화된 Z71트림은 지상고를 25mm 이상 높이고, 트레드를 넓혀서 안정성과 핸들리, 주행 능력을 향상했습니다. 전용으로 설계된 18인치 휠에는 전 지형 타이어를 결합하고, 알루미늄 차체 하부 보호판, 접근각을 높이는 전면 범퍼 하단부, 오프로드 주행에 맞게 트랙션과 핸들링을 돕는 투윈 클러치 AWD 시스템, 유압 리바운드 댐퍼, 주행 모드 내 특정 지형 모드를 접목하는 등 오프로드 성능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가격
2024년 초에 미국에서 출시하게 되는데, 국내 도입 여부와 시기는 아직 정확히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상세 제원은 물로 가격정보도 예상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3세대 트래버스의 크기는 기존 보다 조금 더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제 트래버스의 가격은 5,640만 원에서 시작됩니다. 가격인상으로 고려할 수 있지만 쉐보레의 파격적인 국내 출시 가격을 생각해 볼 때 6,000만 원 미만에서 시작 가격이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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