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타호의 5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인테리어는 물론 큰 차량을 운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강화했습니다. 이전모델보다 더욱 새로워진 타호의 부분변경모델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상 가격
타호는 국내에서 9,390만 원부터 시작됩니다. 부분변경 모델은 가격이 상승할 것입니다. 비슷한 크기의 풀사이즈 SUV들의 가격은 타호보다 6,000만 원정도 비싼 에스컬레이드나 내비게이터 같은 프리미엄 SUV와는 경쟁하지 않지만 직접적인 경쟁 모델이 될 수 있는 포드의 익스페디션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한 모델입니다.
그럼에도 부분변경 모델의 가격은 1억 원을 육박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하지만 1억 원을 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해 보는데, 1억 원의 부담되는 가격으로 쉐보레 타호를 구매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1억 원이 넘을 경우 다른 모델로의 이동을 고려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파워트레인
타호의 파워트레인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부분변경 모델에서 파워트레인을 변경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엔진은 V8 가솔린 6.2ℓ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4륜 구동 시스템이 적용되는데, 최고 출력은 426마력, 최대 토크는 63.6kg.m이고, 견인력이 3,402kg입니다.
이정도 크기의 차량에 큰 의미는 없지만 제로백이 5.7초이고, 최고 속도는 230km/h입니다. 연비는 대형 SUV인 만큼 우수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복합 연비가 6.4km/ℓ이고, 도심 5,7km/ℓ, 고속 7.6km/ℓ의 준수한 정도의 연비입니다.
익스테리어
전면부에 변화를 가장 크게 주었습니다. 헤드램프를 ㄷ자 형태의 주간주행등 사이자리로 이동을 했습니다. 기존 모델보다 더욱 또렷한 이미지를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도 변화를 주었는데, 기존에 크롬 장식을 굵은 검은색 패턴을 더해서 고급스럽고 강한 인상을 만들었습니다. 새로운 휠도 추가해 24인치까지 선택이 가능하고, 후면에 면발광 테일램프도 적용했습니다.
인테리어
운전석에 11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를 적용했고, 센터 디스플레이는 17.7인치가 적용되면서 운전석 방향에서 잘 보이도록 했습니다. 센터 디스플레이에는 다양한 기능의 인포테인머트를 통합했습니다. 물리 버튼을 일부 남겨두고, 실용적인 버튼 조작이 가증하도록 신경 썼습니다.
대시보드에 기어변속 버튼을 배치했던 이전 모델과는 다르게 칼럼식 스프트레버를 적용했고, 스마트폰 무선충전과 보스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되었습니다.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wifi 핫스팟을 지원합니다.
첨단 운전 보조 강화
큰 차체를 운전하기 위한 편의를 위해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편의성을 강화했는데, 자동 긴급 제동장치, 전방 충돌 경고 센서, 차선 유지 보조, 인텔리 빔,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이 적용 되었습니다. 편의를 위해 대시 캠과 어라운드 뷰, 슈퍼 크루즈, 자동차 상태 진단 등이 추가되었습니다. 차선유지 보조를 적용하면 시스템 작동 시 스티어링휠 상탄에 LED 램프가 점등되도록 했습니다.
타호는 화물을 실을 수 있을 넉넉한 공간과 견인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트럭을 기반으로하는 풀사이즈 SUV로 전형적인 미국 감성의 자동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이 정도 크기의 차량은 케딜락 에스컬레이드, 링컨 네비게이터, 포드 익스페디션 정도입니다. 선택지에서는 가장 저렴한 차량이고, 최대 8명이 탑승 가능한 시트 구성으로 공간의 여유는 확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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