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없이 잘 달리던 자동차에서 갑자기 듣지 못했던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분이 나쁘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브레이크의 경우는 더욱 신경이 쓰입니다. '끽끽' 끌리는 소리는 어떤 문제가 있어서 나는 소리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브레이크 점검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끽끽'대는 긁는 소리가 나면 브레이크 패드 또는 브레이크 슈가 마모됐을 수 있습니다. 이걸 그대로 방치하면 당연히 제대로 된 제동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보통의 경우 이런 소리는 패드가 마모되어 마모 센서가 도출되면서 브레이크 로터와 닿기 때문에 나는 소리입니다. 심각한 상황이 되기 전에 자동차가 소리를 통해서 경고해 주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방치해서 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빠른 시일에 가까운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고, 필요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브레이크 슈
브레이크 드럼 안에 배치되어 있는 주철로 된 호형(활 모양)의 부분으로, 브레이크슈에는 마찰재인 브레이크 라이닝이 붙어 있으며, 휠 실린더에 가해지는 유압으로 브레이크 드럼에 밀쳐져 제동력이 발생되었다가 유압이 개방되면 리턴 스프링의 힘에 의해 자동적으로 제자리에 돌아오게 됩니다.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디스크와 직접 접촉하여 브레이크 디스크의 회전을 멈추게 하고, 운동 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바꾸는 마찰재로, 얇은 철판에 레진, 소량의 쇳가루를 혼합하여 만든 것입니다. 평탄한 패킹 플레이트에 마찰재인 브레이크 라이닝을 바른 것으로 디스크 브레이크의 캘리퍼 내부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드럼 브레이크의 브레이크슈와 같은 작용을 하며, 그 넓이는 브레이크슈보다 훨씬 작지만 디스크 로터를 밀어붙이는 힘이 몇 배 큽니다. 이 때문에 브레이크슈보다 부담이 많아 패드 수명은 브레이크슈보다 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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