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대형 전기 SUV EX90의 생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022년 공개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미뤄지고, 드디어 생산이 시작됩니다. EU의 배터리 여권 의무화 정책에 한 발 앞서 배터리 여권도 먼저 도입된다고 하는 EX90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출시 일정
EX90은 올해 3분기 중 국내 출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볼보 최초의 럭셔리 전기 SUV인 EX90은 지난 2022년 하반기에 공개했습니다. 여러 기술적인 이유로 생산이 연기되고 있었는데, 첫 공개 이후에 약 1년 6개월이 지나 공식적인 생산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을 최초 출시 국가에 선정되었습니다.
SPA2 플랫폼
볼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SPA2를 기반을 제작이 됩니다. 3열 플래그십 SUV로 5인승, 6인승, 7인승으로 운영이 될 것을 예고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최대 107 kWh로 글로벌 사양의 배터리와 국내 출시용 배터리가 다르게 적용됩니다. 글로벌 사양의 경우 중국의 CALT가 공급하게 되고, 국내 사양은 LG 배터리를 탑재하게 됩니다.
파워트레인
1회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미국의 EPA를 기준으로 483km입니다. 250kW급의 급속 충전을 지원하는데, 급속 충전의 경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듀얼 모터를 적용한 사륜구동 모델로 총합산 출력이 408마력, 최대 토크가 78.4kg.m입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7초인데, 퍼포먼스 패키지를 추가하는 경우에는 총합산 출력이 517마력으로 상승하고, 최대 토크도 92.7kg.m으로 상승합니다. 제로백도 1초 단축된 4.7초로 줄어듭니다.
배터리 여권
유럽연합(EU)에서 배터리 여권의 의무화 정책을 2027년부터 도입을 예고했습니다. 배터리 여권은 배터리의 성능과 제조까지 사용되는 구성 광물, 생산 과정에서 나온 탄소 배출량 등을 소비자와 규제 당국에서 할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EX 90 배터리 여권
운전석 도어 안쪽에 QR코드를 통해서 배터리의 성능과 탄소 배출량, 생산 정보와 배터리 상태 등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해당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 탄소 추적 스타트업과 협력 개발을 진행했고, 해당 시스템을 통해서 탄소 배출량과 월별 에너지 요금, 재생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도록 탄소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배터리 상태도 확인이 가능해 중고차 거래에서 유용하게 활용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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