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2023 CES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구글과 개발한 HD 지도를 EX90에 업계 최초로 탑재한다. 한국에서는 TMAP 정밀도로지도(HD 맵)가 볼보자동차에 처음 탑재된다.
볼보의 정밀지도
'고정밀 지도'로도 불리는 HD 지도는 기존보다 10배 이상 고도화 된 것이 특징이다. 도로 곡률, 경사도, 제한속도 및 차로 정보 등을 담고 있다. 국내 출시 예정인 ‘EX90’ 전기차 모델에 자체 구축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HD 맵을 제공 한다. HD 맵은 볼보자동차의 SPA2 플랫폼 적용 차량을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 차종을 확대될 예정이다.
HD 맵이란
모바일 및 자동차 내장형 내비게이션은 모든 도로를 단순히 한 개의 ‘선’으로만 인식하지만, HD 맵은 기존보다 10배 이상 고도화 된 지도로 차선 간의 간격·도로 장애물(고정)·중앙 경계선 등 세밀한 정보까지 담아낸다. 특히 고속도로 진입을 위한 차선 변경 등에 편리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TMAP의 노력
라이다·레이다를 장착한 MMS (Mobile Mapping System) 장비와 데이터 수집 및 영상 인식 기술을 활용, 지도 공정 과정을 거쳐 전국 10만 ㎞ 구간의 HD맵을 구축하는데 성공, 이를 통해 운전자는 전국 고속도로 및 자동차전용도로에서 25㎝ 오차 범위 내 정확한 수준의 지도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 TMAP HD맵이 적용된 차량을 운전할 경우 도로에 설치된 장애물 등을 미리 인지해 충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목적지까지 가장 빠르게 이동을 위한 차선을 미리 알 수 있어 운행 시간 절약이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안전 운전을 경험할 수 있다.
기술은 모빌리티로
HD 맵은 자동차 제조사의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한 ‘핵심 두뇌’가 될 수 있다. 이제는 모든 기술이 모빌리티로 이동하고 있는 중이다. 애플의 아이폰이 나오면서 휴대전화로 모든 기술이 흡수 되는 것과 같은 일을 이제 자동차가 흡수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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