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는 7세대 신형 SL을 국내 출시합니다. 국내 데뷔 무대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입니다. 신형 SL은 럭셔리 로드스터 아이콘으로 고성능 AMG로 탄생했는데,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됩니다.
SL의 시작
1952년 처음 공개 실버애로우라는 별명의 레이스카 300SL의 계보를 잇는 모델입니다. 1세대 모델인 300SL은 걸윙도어를 사용했고, 쿠페 버전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2세대부터는 루프가 열리는 로드스터를 주력모델이었지만, 하드톱 쿠페 모델도 인기 있었습니다. 3세대까지는 숫자 다음에 SL이 붙는 이름이었지만, 4세대부터 SL 뒤에 숫자를 붙이는 차명으로 변경되고, 확정되어 지금에 이르게 됩니다. 4세대 모델 중에는 7.3리터 고배기량 SL73 AMG 버전도 만들었고, 5세대 은색 SL55 AMG는 애플의 고(故) 스티브 잡스가 즐겨 탄 모델입니다. 고(故) 이건희 회장이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직접 운전한 5세대 SL65 AMG도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7세대 SL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첫 SL입니다. 그래서 일반 버전이 없고 AMG 모델로만 판매가 됩니다. 라인업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EQ부스트, 9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 SL43과 4.0리터 V8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된 SL55 4 매틱+, SL63 4 매틱+ 의 3개의 모델로 출시가 됩니다.
국내 출시 모델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은 최상위 버전인 SL63 4 매틱+입니다. 트림은 SL63 4 매틱+와 SL63 4 매틱+ 퍼포먼스 2개 트림이 출시됩니다. 벤츠코리아에서는 신형 SL은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면서 일상 주행에서도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는 모델로 완성됐었다고 합니다.
디자인
외형은 긴 휠베이스와 보닛, 짧은 오버행, 날렵한 전면 윈도우 등이 조화를 이뤄 SL 특유의 비율과 실루엣을 구현했고, 곳곳에 AMG 디자인 요소는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하기에 충분합니다.
실내는 300SL의 미니멀리즘 아날로그 디자인과 첨단 디지털이 조화를 이루는 ‘하이퍼아날로그’를 구현했는데, 제트키 터빈 노즐에서 영감 받은 송풍구 디자인과 12.3인치 운전석 계기반, 11.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의 조합으로 시인성을 확보했습니다.
국내 판매가격
메르세데스-AMG SL63 4매틱+가 2억 3360만 원으로,
SL63 4매틱+ 퍼포먼스는 2억 5860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신형 SL은 럭셔리 로드스터 아이콘으로 고성능 AMG 브랜드의 감성과 함께 현대적으로 재탄생한 모델로 7세대 SL이 소비자들에게 로드스터만의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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