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가 E-클래스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을 7년 만에 공개했습니다. 이번 모델은 E-클래스 10세대 모델이고, 2016년 이후 오랜 기간 기다린 모델입니다. 공개된 E-클래스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
차체를 앞바퀴에서 전면부까지 거리를 오버행이라 하는데, 짧은 오버행과 긴 보닛, 길어진 휠 베이스가 특징입니다.
자동차의 앞바퀴 에서 뒷바퀴까지의 거리를 휩 베이스라고 하는데, 20㎜ 더 길어졌습니다 전면에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는데, 메르세데스-EQ 모델을 연상시킵니다. LED 고성능 헤드램프가 기본 장착되고, 플러시 도어 핸들 등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통해 공기저항계수를 0.23Cd까지 낮췄습니다.
두 가지 하이브리드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엔진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엔진으로 출시되는데, 48V MHEV는 4 기통 가솔린 엔진(M254) 또는 디젤 엔진(OM654M)에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 integrated starter-generator)가 도입되어 전기 모터가 15~17㎾의 힘이 추가되는 방식입니다. PHEV 모델은 25㎾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전기만으로 최대 100㎞(유럽 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기능
- 루틴(routine)
인공지능(AI)이 운전자가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편의 기능을 학습해 자동으로 운전자 맞춤형 기능을 추천해 주는 기술이 적용 됩니다. 운전자가 직접 루틴을 생성할 수도 있는데, “실내 온도가 12도 미만이면, 시트 히터를 틀고 앰비언트 라이트를 주황색으로 설정하라”는 등 명령을 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 어텐션 어시스트
졸음운전 경고 시스템 기능이 탑재됬습니다. 운전자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의 졸음운전과 주의 산만함을 감지해 음향 경고와 시각 경고를 해주는 기능인데, 선택 사양입니다.
- 인텔리전트 주차 파일럿
레벨4 자율주행 수준의 자동 주차 기술이 탑재됩니다. 자동차가 스스로 빈 공간으로 이동해 주차하는 기술인데, 일반적인 반자율주행 구동에서 레벨 2 자율주행이 적용되고, 주차할 때만 레벨 4 기술의 적용되는 것입니다. 다만 개별 국가 규정과 국가별 상황에 따라 적용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레벨 3 자율주행은 당분간 S클래스에만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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