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속대 등 버려지는 농업폐기물을 이용해 항공연료나 대형자동차 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물질이 개발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바이오 항공유, 바이오 연료와 바이오 플라스틱을 사용하게 되면 탄소배출 제한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 연료
에너지원이 되는 식물ㆍ미생물ㆍ동물 등의 생물체(바이오매스)와 음식쓰레기ㆍ축산폐기물 등을 열분해 하거나 발효시켜 만들어낸 연료를 통칭합니다. 화석연료보다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해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산비용은 높기 때문에 아직까지 많이 사용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레불린산
바이오매스 유래 당 성분의 최종 산화물 형태인데, 바이오 항공유와 같은 수송용 바이오 연료와 바이오 플라스틱의 중간 원료로 활용 가능한 주요 플랫폼 물질입니다. 이번에 국내 연구진이 만들어낸 기술이 폐기물을 이용해 고부가 산물인 바이오 항공유의 중간물질인 레불린산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물질 기술을 개발한 것입니다.
바이오 연료 만드는 단계
바이오 연료나 바이오 플라스틱은 바이오매스 → 레불린산 → 4-하이드록시 발레르산 → 바이오 연료, 바이오 플라스틱 단계를 통해 얻게 된다. 바이오매스를 산화시켜 레불린산을 얻고, 이를 수소화해 4-하이드록시 발레르산을 얻는다. 그동안 자연계에는 레불린산을 수소화시키는 효소가 없어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국내 연구진 개발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레불린산 수소화 효소를 개발했고, 이를 기반으로 농업폐기물을 포함한 다양한 바이오매스로부터 레불린산, 4-하이드록시 발레르산으로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완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이오리파이너리에서 부산물로 생산되던 레불린산을 바이오 연료, 바이오 플라스틱의 직접 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수소, 전기가 대체하기 어려운 항공유, 대형자동차용 바이오 연료를 만들 수 있는 중간 원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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