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드라이브, 반려동물이 자동차에 탔을 때 간혹 긴장하고 답답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반려동물이 안전하고 편하게 자동차를 탈 수 있도록 반려동물 자동차 이용 안전수칙을 알아봅니다.
자동차에 적응하게 돕기
반려동물과 드라이브를 떠나기 전에 ‘자동차’라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동차 좌석에 앉아 2~30분 정도 함께 놀고 출발하면 좋다고 합니다. 동물들은 후각에 민감하기 때문에 차 냄새를 맡게 해 주면 조금 더 쉽게 자동차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멀미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출발 3시간 전부터는 사료를 먹이지 않고, 가벼운 산책을 통해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것도 기억합니다.
안전장비
반려동물을 자동차에 태울 때 반드시 안전장비를 갖춰야 합니다. 자동차가 급정거하거나 반려동물이 갑작스럽게 몸을 움직이면 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반려동물은 전용 카 시트와 케이지 등의 안전장비를 이용해 뒷좌석에 태워야 합니다. 전용 카 시트의 안전벨트 역할을 하는 고리를 사용하면 더욱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고, 케이지를 이용할 때도 흔들리지 않게 차량 내에 잘 고정해야 합니다.
안고 운전 금지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 불법이라는 사실! 도로교통법 제39조 5항에는 ‘모든 차의 운전자는 영유아나 동물을 안고 운전 장치를 조작하거나 운전석 주위에 물건을 싣는 등 안전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는 상태로 운전하여서는 아니 된다’라는 규정이 있습니다. 어길 경우 승용차는 4만 원, 승합차는 5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법보다도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을 절대 해서는 안 되니 기억합시다.
창문 열어주지 말기
활짝 열린 자동차 창문으로 머리를 내밀고 있는 반려동물을 보게 될 때가 있습니다. 날아오는 물체에 머리를 맞거나 추락할 수도 있는 아주 위험한 행동입니다. 반려동물과 자동차에 탈 때 창문은 환기할 수 있을 정도만 열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답답해할까 봐, 열어주고 좋아한다고, 열어주는 것은 반려동물을 위한 행동이 아님을 기억합니다.
목줄을 채우기
반려동물이 자동차에서 내리기 전에는 미리 목줄을 채우거나, 케이지 안에 넣어야 합니다. 이유는 좁은 공간에 있던 반려동물이 답답함을 느끼고, 문이 열리는 순간 갑자기 튀어 나가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를 정차한 후 목줄을 채우고 반려동물과 함께 안전하게 내리는 것을 잊지 말아 주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