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는 소품종 소량 생산 브랜드입니다. 소량 생산이 럭셔리 브랜드의 조건인 적이 있었습니다. 차종 수는 적지만 마세라티는 꾸준하게 차종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그란투리스모는 럭셔리 GT입니다. 국내에 올해 출시 예정인 신형 그란투리스모를 알아보겠습니다.
고유의 감성
신형 그란투리스모는 이전 모델의 형태를 유지, 최신 마세라티의 디자인을 입었습니다. 후륜구동 특유의 롱노즈 숏데크 비례와 쐐기형 앞모습을 간직하면서 좀 더 세련된 스타일로 바뀌었습니다. 세로형 헤드램프와 역삼각형 테일램프를 비롯해 MC20 스포츠카의 디자인 요소도 곳곳에 심어두었습니다.
인포테인먼트
12.2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8.8인치 보조 디스플레이로 디지털화로 전환을 시도했습니다. 마세라티 인텔리전트 어시스턴트와 사운드 시스템, 아날로그 감성의 디지털시계 등 럭셔리 GT다운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파워트레인
내연기관 2종과 전기차 1종으로 나뉩니다. V6 3.0L 트윈터보 엔진은 490마력과 550마력 두 종류의 내연기관 모델입니다. 각각 제로백이 3.9초와 3.5초에 가속 성능을 발휘합니다. 전기차인 폴고레는 3개의 전기모터를 장착해 시스템 출력 761마력을 냅니다. 최대토크는 무려 137.7kg・m, 제로백은 2.7초, 최고시속은 325km까지 올라갑니다.
길이(4,959~4,966mm)와 휠베이스(2,929mm)는 비슷한 차종 사이에서는 이례적으로 긴 수치를 보인다고 합니다.
전기차 모델 폴고레
포뮬러 E 기술을 활용한 800V 시스템에 기반합니다. 92.5 kWh 용량 배터리가 3개의 전기모터에 전력을 공급합니다. 배터리는 LG에너지설루션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2030년에는 순수 전기차만 생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란투리스모 폴고레 전기차는 미래 전략 실현의 시작점인 것입니다.
가격
그란투리스모 모데나의 가격은 17만 4,000달러(약 2억 3,000만 원)이고, 상위 트림인 트로페오의 가격은 20만 5,000달러(약 2억 7,000만 원)입니다. 최상위급인 전기차 폴고레 트림의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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