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브랜드 역사상 두 번째 SUV 모델 그레칼레가 국내 데뷔했다. 마세라티 첫 번째 SUV인 르반떼가 국내 출시된 지 딱 6년 만이다. 차명은 ‘지중해의 강력한 북동풍’이라는 뜻이다. 모든 것을 몰아붙이는 마세라티의 혁신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레칼레의 3가지 버전
300마력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GT 버전
330마력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모데나 버전
MC20와 같은 네튜노 엔진을 기반으로 530마력의 V6 엔진이 장착된 고성능 트로페오 버전
성능과 제원
엔진은 2.0L 가솔린 터보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V6 3.0L 가솔린 트윈 터보입니다.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은 GT에 300마력, 모데나에 330마력으로 출력을 다르게 한 버전이 쓰이고, 고성능 모델인 트로페오에 올라가는 V6 3.0L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이 530마력에 이릅니다. 변속기는 모두 8단 자동이고, 4륜 구동 장치(AWD)가 기본으로 쓰입니다. 가장 강력한 트로페오의 최고속도는 시속 285km, 시속 100km 정지 가속 시간은 3.8초에 이릅니다. 그레칼레(GT 버전 기준)의 크기는 전장(길이) 4850mm, 휠베이스(축간거리) 2901mm, 전고(높이) 1670mm, 전폭(너비) 1950mm(모데나, 트로페오의 경우 30mm 넓음)다.
실내는 어떤 모습
마세라티 브랜드의 단점이었던 부족한 디지털 기술은 대폭 개선된 모습이다. 처음으로 쓰인 디지털시계에 운전자 취향에 맞춰 여러 기능을 선택해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을 넣었고, 공기 조절을 비롯한 실내 환경 조절 기능을 모아놓은 8.8인치 컴포트 디스플레이를 마련해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함께 대부분의 기능 조절을 터치 인터페이스로 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아울러 버튼식 기어 실렉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전동 도어 오프닝 스위치, 소너스 파베르(Sonus Faber) 다차원 사운드 시스템 등 장비를 풍부하게 탑재했습니다.
그레칼레의 국내 출시 가격은 9900만 원부터 시작된다. 1억이 안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시작 가격일 뿐 1억은 가뿐히 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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