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를 운전을 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때 도로가 막혀 못가고 있는데, 반대편 차들은 안 막히고 잘 갈때가 있습니다. 통행이 여유로운 반대쪽 차선을 막히는 차선쪽으로 늘려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에서 시작되는 로드지퍼에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로드지퍼(Roadzipp)
중앙분리대를 좌우로 옮기는 모습이 옷에 달린 지퍼를 채우는것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차로 확장이 어려운 지역의 도로나 교량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중앙선을 대신하는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고, 이 중앙분리대를 필요할떄 움직일수있는 장치와 설비가 있어서 차선을 필요에따라 확장과 축소를 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현재 미국, 일본등에서 사용중에 있고, 유명해진것은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에서 시행된 이후 입니다.
로드지퍼 도입 구간
서울로 진입하는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출근길 승객을 위해 실시를 하게 되고 우선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일부 구간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올림픽대로로는 개화ic부터 당산역까지의 약 10km구간, 강변북로는 수석ic부터 강변역까지 8.6km구간에 이동식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출근시간대 한시적으로 이동식 분리대를 사용해 경기에서 서울방향 한개차선을 서울에서 경기방향으로 바꾸게 되는 것입니다. 용역 연구결과 두 구간 모두 약 30분정도 단축되는 효과가 있고, 연간 약 140만명이 혜택을 볼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김포 골드라인 전철의 혼잡도 완화를 위해 전세버스를 집중 투입하고 로드지퍼 도입을 적극 검토되고 있습니다.
로드지퍼 구조와 원리
여러개의 블럭을 이어놓은 형태로 블럭 한개는 강철과 콘크리트로 제작되고, 특수차량을 이용해 이동하며 블럭이 들어오면 차량 내부의 컨베이어로 들어 올려지고, 특수차량 내부의 이동경로를 따라 반대 차선으로 내려지는 원리입니다. 충돌테스트에서 1,300kg차량이 시속 80km를 달리면서 로드지퍼에 부딪혀도 거의 손상이 적을정도로 견고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