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며 달리다 보면 깜빡깜빡하는 점멸 신호를 만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신호등이 점멸하는 것도 고장이 아닌 정확한 신호인데, 어떤 뜻인지 모르면 신호 위반을 하게 됩니다. 점멸신호 어떻게 주행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점멸 신호
신호등이 고장 난 것 같은 신호인 점멸 신호는 한 가지 색으로 깜빡이는데, 이 신호는 정상적인 신호입니다. 좁은 교차로나 철길 건널목, 야간 등에 불필요한 신호대기를 줄이고, 원활한 차량의 흐름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용됩니다.
색깔별 신호 뜻
신호등 점멸 신호는 주황색과 빨간색 두 가지가 있습니다.
- 주황색 점멸 - 주황색 신호가 깜빡이는 경우 다른 차량의 통행을 살피면서, 안전 표시 등을 유의해 서행으로 통과하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통행하는 차량, 보행자가 없으면 서행으로 통과합니다.
- 빨간색 점멸 - 이 신호는 일시 정지 후 다른 차량, 보행자가 없는지 살피고, 서행으로 통과하는 신호입니다. 반드시 일시 정지 후 통과해야 합니다.
빨간색 점멸 신호를 무시하고 정지 없이 지나치면 신호위반 단속 대상이 됩니다. 사고가 만일에 발생하면 신호 위반 12대 중과실로 처벌받을 수도 있습니다.
점멸 신호 우선권
점멸 신호에도 우선권이 있는데, 교차로에서 주황색과 빨간색 점멸 신호가 있다면, 우선권은 주황색 신호가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빨간색 점멸 신호의 무조건 일시 정지 후 지나가야 하기 때문이고, 적색 점멸 신호를 만나게 된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황색 점멸 신호만 있는 교차로의 경우 직진 차량 또는 도로 폭이 넓은 쪽 차량에 우선권이 있습니다. 당연히 우선권이 있는 도로 쪽 차량을 먼저 보낸 후에 안전에 유의하며 통과해야 합니다.
빨간색 점멸 신호만 있는 교차로도 있습니다. 이런 도로에서는 일시정지 후 다른 차량의 유무를 확인하고, 보행자 등 주변을 확인 후 서행으로 통과하면 됩니다.
감응 신호
최근에 감응 신호가 도입이 되었는데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평소 직진 신호를 우선으로 하고, 좌회전을 시도하는 차량을 감지하면, 일시적으로 좌회전 신호를 부여하는 방식입니다. 카메라나 차로에 설치된 센서로 차량이나 보행자를 확인하게 됩니다.
감응 신호는 불필요한 신호 대기를 줄이면서 주도로의 소통을 빠르게 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시 외곽에 주로 설치되는데, 도심에도 설치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주의가 필요한 이유는 정지선에 설치된 센서를 차량이 밟아야 신호가 바뀌는데, 차량이나 보행자가 센서 감지 범위에서 오차가 발생하면 신호가 변경되지 않고, 이륜차(오토바이, 자전거) 등을 감지 못할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감지 위치에서 대기 후 주의를 확인 후 신호를 확인해야 합니다.
보행자의 점멸 신호
보행자가 만나는 점멸 신호는 횡단보도의 녹색 신호가 점멸하는 신호로 변하는데, 횡단보도 녹색 점멸 신호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횡산을 시작하면 안 되는 신호입니다. 녹색 점멸이 시작되면 횡단하지 말고, 횡단 중이라면 빠르게 건너거나, 멈추고 돌아와야 합니다.
점멸 신호는 신호등 고장이 아닌 정식 신호입니다. 정확한 신호의 의미를 알고 안전 운전하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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