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E스포츠 문화센터에서 기아 EV데이를 열고 준중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콘셉트 EV5을 처음 선보였습니다. 연내 현지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양산형 모델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디자인
디자인 철학으로 내세우는 오퍼닛 유나이티드, 상반된 개념을 창의적으로 융합한다는 개념을 담았다고 합니다. 앞쪽은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맵 시그니처 램프 디자인 등으로 강인한 인상을 연출했습니다. 옆과 뒤쪽은 박스형 실루엣으로 보입니다.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인 점을 눈여겨 볼만 합니다. 앞쪽엔 3개 스크린으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적용되었습니다. 좌석은 1열 시트와 콘솔을 벤치 시트처럼 연결해 공간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가능하게 했습니다. 콘솔은 앞뒤로 움직여 앞 좌석이나 뒷좌석에 결합하는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시트는 회전 가능한 스위블링 방식으로 되었습니다. 트렁크 공간은 테이블과 데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차량 안과 밖의 경계를 허물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속 가능성
시트와 문 팔걸이 부분은 해조류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폴리우레탄을, 직물 시트에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내장재 전반에 동물가죽을 쓰지 않는 등 지속가능성을 신경 염두에 둔 재료를 사용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비전을 제시하는 것으로 영감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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